검찰, ‘타이이스타젯 배임’… 이스타항공 압수수색

김영헌 2022. 12. 9. 1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타이이스타젯 배임 의혹' 사건에 대한 시한부 기소중지를 해제하고, 11개월 만에 수사를 재개했다.

검찰 수사는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이 타이이스타젯을 실소유했는지 확인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스타항공 노조는 지난해 5월 "이스타항공 자금 71억 원이 알 수 없는 이유로 타이이스타젯 설립 비용으로 쓰였다"며 이 전 의원을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한부 기소중지 해제 수사 재개
이상직 전 국회의원. 한국일보 자료사진

검찰이 ‘타이이스타젯 배임 의혹’ 사건에 대한 시한부 기소중지를 해제하고, 11개월 만에 수사를 재개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검은 8일 이스타항공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태국에 본사를 둔 타이이스타젯은 2018년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인 서모씨가 취업해 특혜 채용 논란이 일었던 회사로,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차명으로 운영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다.

검찰 수사는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이 타이이스타젯을 실소유했는지 확인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 전 의원 측은 그동안 “두 회사는 서로 관련이 없다"는 취지로 해명해왔다.

이스타항공 노조는 지난해 5월 “이스타항공 자금 71억 원이 알 수 없는 이유로 타이이스타젯 설립 비용으로 쓰였다”며 이 전 의원을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