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0시 축제' 밑그림 나왔다…퍼레이드·문화예술공연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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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8월 대전역 일대 등 원도심에서 펼쳐질 '대전 0시 축제'의 밑그림이 나왔다.
대전시는 9일 축제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0시 축제 콘텐츠 개발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0시 축제는 내년 8월 11∼17일 대전역부터 옛 충남도청까지 1㎞ 구간 중앙로 왕복 6차로 도로를 통제한 가운데 주변 원도심 곳곳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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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내년 8월 대전역 일대 등 원도심에서 펼쳐질 '대전 0시 축제'의 밑그림이 나왔다.
대전시는 9일 축제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0시 축제 콘텐츠 개발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1956년 발표된 가요 '대전부르스' 노랫말에서 영감을 얻은 0시 축제에서 대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패션·과학을 주제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길거리 퍼레이드와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펼치는 프린지 페스티벌이 마련된다.
대전부르스 가요를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과 마당극이 공연되고, 가요 리메이크 경연대회도 열린다.
루미나&파사드 축제, 0시 타임머신 열차, 디지털로 만나는 아날로그 대전, 복고 오락실 게임대회 등 대전의 과거를 돌아보며 미래를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대전시는 제안된 내용을 바탕으로 의견 수렴을 거쳐 이달 중 축제 프로그램을 확정할 방침이다.
0시 축제는 내년 8월 11∼17일 대전역부터 옛 충남도청까지 1㎞ 구간 중앙로 왕복 6차로 도로를 통제한 가운데 주변 원도심 곳곳에서 열린다.
이장우 시장은 "0시 축제는 관광도시 대전을 널리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알차게 준비해 100만명 이상이 찾는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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