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대상’ SBS=남궁민vs서현진·MBC=이종석·KBS=?(종합)[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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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3사 연기대상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어떤 배우가 대상의 영광을 맛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MBC가 오는 30일 먼저 연기대상을 열고 이어 다음 날 31일 SBS와 KBS가 연기대상을 방송하는 가운데 MBC, SBS 연기대상은 누가 대상을 수상할지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힌 반면 KBS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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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지상파 3사 연기대상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어떤 배우가 대상의 영광을 맛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MBC가 오는 30일 먼저 연기대상을 열고 이어 다음 날 31일 SBS와 KBS가 연기대상을 방송하는 가운데 MBC, SBS 연기대상은 누가 대상을 수상할지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힌 반면 KBS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올해 MBC 드라마들이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그 중 이종석이 출연한 ‘빅마우스’가 유일하게 시청률 10%를 넘긴 것은 물론 화제성을 모으며 인기를 끌었다.
MBC가 올해 ‘트레이서’, ‘지금부터 쇼타임!’, ‘내일’, ‘닥터 로이어’, ‘금수저’, ‘팬레터를 보내주세요’ 등을 선보였는데, 성적은 아쉬웠다. ‘금수저’도 화제성은 있었지만 시청률은 10%를 넘기지 못했다.
때문에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잡은 ‘빅마우스’의 이종석이 대상 수상자로 유력하다. 이종석은 2016년 드라마 ‘W’로 대상을 수상했는데, 이번에 대상 트로피를 받으면 6년 만인데다 MBC ‘연기대상’을 2회 수상한 남자 배우로는 최초 타이틀을 가지게 된다.
SBS는 대상 후보들이 쟁쟁하다. 상반기에는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김남길과 ‘어게인 마이 라이프’의 이준기, ‘사내맞선’의 김세정과 안효섭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반기에는 ‘왜 오수재인가’의 서현진, ‘천원짜리 변호사’의 남궁민이다.
김남길과 이준기, 남궁민, 서현진 모두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력을 펼치며 드라마를 이끌어갔다. 김세정과 안효섭은 산뜻한 케미로 폭발적인 화제성을 이끌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남궁민은 올해 SBS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은 기록한 것은 물론 화제성도 잡았다. ‘천원짜리 변호사’는 잦은 결방과 조기종영으로 아쉬움이 있었지만 남궁민이 하드캐리 하며 마지막회가 15.2%를 기록, 유종의 미를 거뒀다. 남궁민이 SBS 연기대상을 수상하면 2020년 ‘스토브리그’로 대상을 받은 후 2년 만에 두 번째다.
KBS는 누가 대상을 받을지 전혀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예년처럼 30%를 웃도는 시청률이나 화제성을 자랑한 작품이 없었기 때문. 올해 KBS 드라마들은 부진에 부진을 거듭했다. 그야말로 ‘대박’ 난 작품이 하나도 없다.
KBS 주말드라마는 시청률 30%가 보장돼 있지만 올해 주말드라마들이 30%를 넘기지 못했다. KBS 주말드라마가 시청률 30%를 넘기지 못한 건 2015년 ‘파랑새의 집’ 이후 7년 만이다.
그간 KBS는 주중 드라마 성적이 좋지 않아도 주말드라마들 시청률이 높아 대상 주인공들이 주말드라마에서 대부분 나왔다. 지난해에는 ‘신사와 아가씨들’ 지현우가 대상을 가져갔고, 2020년에는 ‘한 번 다녀왔습니다’ 천호진이 받았다.
그런데 올해 주말드라마 성적이 30%를 넘기지 못했고 월화드라마, 수목드라마들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모두 시청률 10%를 넘기지 못했다. 이에 5년 만에 부활하며 최고시청률 11.7%를 기록하며 유일하게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한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의 주상욱 또는 김영철 수상이 점쳐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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