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방비 지출 미국·중국·인도 순…한국은 10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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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 시장 규모에 해당하는 지난해 전 세계 국방비 지출이 2천700조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국방비 지출은 2조1천130억달러(약 2천770조원)로 전년(1조9천810억달러)보다 7% 증가했다.
국기연은 "2022년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전 세계 국방비 규모와 무기 거래가 확대되고, 미중 패권 경쟁으로 블록화가 더욱 심화하고 있다"며 "한국은 연이은 K-방산 수출 성공으로 세계의 관심이 더 커질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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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방위산업 시장 규모에 해당하는 지난해 전 세계 국방비 지출이 2천700조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9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2 세계 방산시장 연감'을 발간했다.
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국방비 지출은 2조1천130억달러(약 2천770조원)로 전년(1조9천810억달러)보다 7% 증가했다.
미국이 8천억 달러로 단연 1위였고 중국 2천930억 달러, 인도 760억 달러, 영국 680억 달러, 러시아 650억 달러로 뒤를 이었다. 일본 540억 달러, 한국 500억 달러로 나란히 9, 10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전년에도 10위였다.
세계 100대 방산기업의 무기 판매 액수는 2020년 5천310억 달러를 기록해 전체 시장의 약 4분의 1을 점유했다.
2017∼2021년 세계 무기 수출 시장에서 한국은 2.8%를 점유해 8위에 올랐다. 미국이 39%로 1위고 러시아 19%, 프랑스 11%, 중국 4.6%, 독일 4.5%, 이탈리아 3.1%, 영국 2.9% 등이 한국보다 앞섰다.
올해 들어 한국의 방산 수출이 크게 늘어 이 수치가 반영되면 점유율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기 수입 시장 점유율은 인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각 11%로 가장 높았고 이집트 5.7%, 호주 5.4%, 중국 4.8%, 카타르 4.6%, 한국 4.1% 등의 순이었다.
전 세계 현역 병력은 2020년 1천983만7천명에서 2021년 1천960만5천명으로 1.2% 늘어났다. 아시아권의 병력이 923만1천명으로 대륙 가운데 가장 많았다.
국기연은 "2022년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전 세계 국방비 규모와 무기 거래가 확대되고, 미중 패권 경쟁으로 블록화가 더욱 심화하고 있다"며 "한국은 연이은 K-방산 수출 성공으로 세계의 관심이 더 커질 것"이라고 봤다.
연감은 국회, 국방부, 방위사업청 등 유관기관과 대학 및 언론 등에 제한적으로 배포한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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