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33%…'노조 대응' 긍정 평가 최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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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33%를 기록해 전 주보다 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윤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3%가 긍정 평가했고 59%는 부정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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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33%를 기록해 전 주보다 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윤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3%가 긍정 평가했고 59%는 부정 평가했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73%), 70대 이상(60%)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3%), 30·40대(70%대 중반) 등에서 두드러진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60%, 중도층 30%, 진보층 11%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노조 대응'(24%), '공정/정의/원칙'(12%), '결단력/추진력/뚝심'(6%), '주관/소신'(5%), '국방/안보', '외교',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경제/민생'(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독단적/일방적', '소통 미흡'(이상 9%), '외교',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경험·자질 부족/무능함'(이상 8%), '인사(人事)'(6%), '이태원 참사·사건 대처 미흡', '공정하지 않음', '노동자 처우/노동 정책', '통합·협치 부족'(이상 3%)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번 주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노조 대응'이 최상위로 부상했고, 부정 평가 이유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러나, 노조 대응을 대통령 직무 평가 반등의 전적인 요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지난 석달간 연이은 비속어 발언 파문, 이태원 참사 수습, MBC 등 언론 대응 관련 공방이 잦아든 결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6일~8일 사흘 동안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0.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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