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내년도 예산 5조 6654억원… 올해보다 7901억원 증가

2022. 12. 9. 10: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시교육청의 2023년도 예산이 8일 부산시의회 의결을 통해 5조 6654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올해 예산 5조 5296원보다 7901억원 증가한 규모다.

특히 학력 신장의 중추 역할을 담당할 부산학력개발원은 학업성취도 측정·평가, 기초학력 보장, 진로·진학 등 학력신장 종합지원센터로서 학생들의 미래 진로 설계를 견인할 전망이다.

또한 유아 이음교육을 위해 디지털 기반 유아놀이교실 구축에 39억원을 편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W·AI, 코딩 등 미래 역량 강화 중점
신설 분야 학력개발원·졸업앨범비 지원
그린스마트·학교개선 사업에 5500억원
내년도 부산시 교육비특별회계 예산 총괄표. 사진제공|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의 2023년도 예산이 8일 부산시의회 의결을 통해 5조 6654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올해 예산 5조 5296원보다 7901억원 증가한 규모다.

시교육청은 내년도 예산을 학생 학력 증진, 인성교육 등 공교육 본령을 회복하고 SW·AI, 코딩 등을 통해 부산 학생들의 미래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먼저 학생 기초학력 보장과 학력 신장을 위한 맞춤형 학습 지원을 위해 학습도움닫기에 86억원, 단위학교 학업역량강화 지원에 48억원을 편성하는 등 학교의 책무성을 높인다.

특히 학력 신장의 중추 역할을 담당할 부산학력개발원은 학업성취도 측정·평가, 기초학력 보장, 진로·진학 등 학력신장 종합지원센터로서 학생들의 미래 진로 설계를 견인할 전망이다.

미래사회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컴퓨팅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높여주는 코딩교육과 AI 교구 활용 동아리 180개팀을 운영하는 등 인공지능 기반 교육문화 조성한다.

또한 유아 이음교육을 위해 디지털 기반 유아놀이교실 구축에 39억원을 편성했다.

진로 교육을 위해서도 구·군별 진로교육지원센터 운영에 23억원, 학교 진로활동실 구축에 4억원을 편성하는 등 학생 맞춤형 진로 설계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한 학습공간을 위해 미래형 학습공간 조성에 그린스마트미래학교(29곳) 사업에 2124억원과 노후 학교시설환경개선을 위해 3285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을 위해 모든 유치원의 통학버스 안전장치 설치비 11억원과 통학버스 안전도우미 지원비 44억원도 편성했다. 지난 8월 시교육청의 자체 통학로 안전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구(군)와 협력해 교통안전시설도 지속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모든 학생에게 공정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만 지원하는 현장체험학습비는 상급학교 진학을 준비하는 중3·고3 학생까지 범위를 넓혀 총 67억원을 지원한다. 또 저소득층 학생에게는 수학여행비를 6만 3000원에서 12만원 범위 내에 실비 지원하며 1인당 7만원의 졸업앨범비도 신규로 지원한다.

급식비는 초·중·고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시와 협력한 결과 10% 인상(244억원)된 2572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내년부터 유아들에게도 29억원의 예산을 들여 친환경우수농산물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다문화학생을 위한 한국어학급운영비 4억원, 특수교육학생 치료·통학 지원비 85억원 등을 투입한다.

유치원생들과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체험을 위해 학생 1인당 3~5만원의 활동비 등 총 147억원을 반영했다. 우수 학교스포츠클럽 운영과 학교 간 체육교류사업 등 신체활동을 통해 또래 학생들끼리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kthyun2077@naver.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