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호재’ 르브론·데이비스, 내일(10일) 필라델피아전 출전 가능[NBA]

김하영 기자 2022. 12. 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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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데이비스(왼쪽)와 르브론 제임스가 코트 위로 복귀할 예정이다. 게티이미지 제공



LA 레이커스(이하 레이커스) 팬들을 기쁘게 할 소식이 찾아왔다.

레이커스는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의 부상 정도를 최신화했다. 이들은 출전할 수 있다는 뜻인 ‘probable’(가능한)로 표기됐다.

르브론은 왼쪽 발목에 통증, 데이비스는 독감 증세가 있었다. 앞서 르브론은 지난 5일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카일 쿠즈마의 몸이 왼쪽 발목을 눌렀다. 르브론은 통증을 느꼈지만, 이날 경기를 끝까지 마쳤다.

데이비스는 지난 7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열이 38도까지 올라가는 독감 증세가 있었다. 그런데도 데이비스는 출전을 강행했지만, 1쿼터 8분간 1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라커룸으로 들어가 경기에 돌아오지 않았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 8일에 열린 토론토 랩터스전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이날 경기에서 레이커스는 이들과 패트릭 베벌리, 웬옌 가브리엘의 공백을 느낀 채 토론토에 126-113, 13점 차로 패배했다.

르브론과 데이비스는 레이커스에서 대체 불가능한 자원이다. 따라서 이들의 부상 기간이 길어질수록, 레이커스의 성적은 곤두박질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앞서 이들이 건강했을 때, 만만치 않은 상 밀워키 벅스와 워싱턴 위저즈를 완벽하게 제압한 바 있다. 특히 데이비스는 NBA 이주의 선수에 선정될 정도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다행히도 르브론과 데이비스는 빠르게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또 이들은 오는 10일에 열리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예측된다. 필라델피아도 제임스 하든이 지난 6일 휴스턴 로키츠와의 경기에서 복귀했고 조엘 엠비드도 건재하다.

한편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에 10승 14패(0.417%)를 기록해 서부 콘퍼런스 1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레이커스는 플레이오프 진출 안정권인 6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4.5게임밖에 나지 않는 상황이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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