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손목에 2억원대 ‘반짝’...축구 국대들이 좋아하는 명품시계는?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internet.com) 2022. 12. 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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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선수가 지난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황 선수가 착용한 리차드 밀 시계.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리차드밀]
카타르월드컵 16강을 달성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찬 명품시계 가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건 황희찬(26·울버햄프턴) 선수가 손목에 두른 시계다. 황희찬이 착용한 제품은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리차드 밀’의 ‘RM67-01’ 울트라 플랫 모델로 추정된다.

레드골드 소재로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이 제품 공식 유통 가격은 2억원대 후반이다. 중고 시장에서는 3억원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리차드밀은 리차드 밀이 2001년에 설립한 스위스의 최고급 시계 브랜드다. 독특한 디자인과 신소재, 첨단 기술을 활용해 가벼운 시계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세계 최정상급 테니스 선수인 라파엘 나달이 경기에 차고 나올 만큼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테니스 선수들은 시계를 착용하는 일이 거의 없지만, 리차드밀이 가벼운 시계를 만들어오자 나달이 리차드밀의 후원 제안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텍필립 노틸러스 청판 문페이즈. [사진 출처 = 파텍필립]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 선수 역시 명품시계 마니아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시계 중의 시계’로 불리는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파텍필립’ 제품을 자주 착용하고 나와 많은 시선이 쏠린다.

손흥민은 지난 5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을 당시 파텍필립의 ‘노틸러스 청판 문페이즈 모델’을 착용했다. 이 제품은 최소 구매 가격이 약 2억원에 달한다. 지난 3월 이란과 월드컵 최종 예선을 위해 귀국했을 당시에는 파텍필립의 ‘노틸러스 크로노그래프 금통’ 모델을 착용했다. 리셀가 기준 가격은 3억 5000만원에 이른다.

김영권(32·울산 현대) 선수도 스위스 명품 시계 ‘롤렉스’를 찬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속에서 김영권은 ‘서브마리너 청판 데이트’ 모델을 착용하고 있다. 이 제품의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에선 4000만원대이지만, 리셀시장에서는 6000만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26·나폴리) 선수는 지난해 이란과 월드컵 최종 예선을 위해 출국 당시 스위스 명품 시계 ‘오데마피게’의 ‘로얄오크 크로노그래프 스틸’ 모델을 손목에 찼다. 이 제품 역시 리셀 시장에서 6000만원대에 판매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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