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진실의 시간' 시작…정부 · 여당 책임 회피 급급"

장민성 기자 2022. 12. 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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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와 관련해 "민주당은 의원 전원이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이란 각오로 국정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참사 후 40여 일이 지났으나 국민 분노와 의혹만 커졌을 뿐 무엇하나 제대로 밝혀진 것이 없다"며 "정부 여당은 책임 회피에 급급하고 경찰 수사 역시 제자리걸음 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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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와 관련해 "민주당은 의원 전원이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이란 각오로 국정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 진실의 시간, 국정조사의 시간이 시작된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참사 후 40여 일이 지났으나 국민 분노와 의혹만 커졌을 뿐 무엇하나 제대로 밝혀진 것이 없다"며 "정부 여당은 책임 회피에 급급하고 경찰 수사 역시 제자리걸음 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도 정부의 잘못을 감시하고 견제해야 하는 입법부 구성원으로서 성역 없는 진실(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경제, 민생, 안전, 평화 모두가 위기이고, 민주주의도 위기"라며 "미증유의 위기 앞에 정부의 모습은 잘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습니다.

이 대표는 "위기 대책 수립보다는 야당 탄압과 사회 갈등 증폭에 정부 역량을 허비하는 안일함만 보인다"며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무능·무책임은 죄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는 국민을 존중하는 것이지 지휘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국민을 위해 일할 대리인으로서의 권한을 지배 권력으로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장민성 기자m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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