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 칭찬' 래퍼 칸예 웨스트, 명예학위 박탈

정진아 인턴 기자 2022. 12. 9. 10: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래퍼 예(Ye, Kanye West)에게 부여된 명예 학위가 박탈됐다.

지난 8일(현지 시간) CBS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 학교가 공식적으로 예에게 부여한 명예 학위를 철회했다.

"예의 행동은 본교의 사명과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다. 이에 그의 명예 학위를 취소했다"라고 성명문을 통해 전했다.

40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청원서에 서명하여 예에게 수여된 명예학위를 박탈할 것을 촉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AP/뉴시스] 래퍼 예


[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래퍼 예(Ye, Kanye West)에게 부여된 명예 학위가 박탈됐다.

지난 8일(현지 시간) CBS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 학교가 공식적으로 예에게 부여한 명예 학위를 철회했다.

학교는 예의 “반(反)흑인, 반유대주의, 인종 차별적인 위험한 발언 특히, 흑인과 유대인 공동체를 향한 발언을 비난한다”라고 밝혔다. “예의 행동은 본교의 사명과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다. 이에 그의 명예 학위를 취소했다”라고 성명문을 통해 전했다.

이러한 결정은 예가 아돌프 히틀러를 찬양하는 행위와 그가 행해온 인종 차별적 발언들에서 비롯됐다. 40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청원서에 서명하여 예에게 수여된 명예학위를 박탈할 것을 촉구했다.

외신은 "예는 유명 인사가 되기 이전, 미술 학도로서 시카고주립대학에 다녔을 뿐, 해당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 학교에 다니지는 않았다"고 한다.

예는 최근 일련의 반유대주의 발언을 했고, 히틀러를 칭찬했다는 폭로도 이어졌다. 이러한 발언들로 예의 SNS 계정은 정지당했고, 아디다스 등 협업하던 회사와의 계약도 해지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305jin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