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반정부 시위 대원 첫 사형 집행…혐의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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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인 반(反)정부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이란에서 시위 대원에 대한 첫 사형이 집행됐다.
지난 8일 이란 사법부가 운영 중인 '미잔 통신'은 "바시지 민병대원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20대 모센 셰카리의 형이 집행됐다"고 밝혔다.
이란 당국은 시위대를 강경 진압 중인 한편 시위에 참여했던 이들에게 연이어 사형을 선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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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대대적인 반(反)정부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이란에서 시위 대원에 대한 첫 사형이 집행됐다.
지난 8일 이란 사법부가 운영 중인 '미잔 통신'은 "바시지 민병대원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20대 모센 셰카리의 형이 집행됐다"고 밝혔다.
테헤란 혁명법원이 발부한 공소장에 따르면 셰카리는 지난 9월 테헤란의 한 도로를 점거하고 있던 민병대원에게 흉기를 휘둘러 어깨를 다치게 하고 인근 거리를 봉쇄한 혐의로 이란 당국에 체포됐다.
이란은 지난 9월 22세 여성 마흐사 아미니가 히잡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당국에 체포된 뒤 의문사하자 이를 계기로 3개월째 반(反)정부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란 당국은 시위대를 강경 진압 중인 한편 시위에 참여했던 이들에게 연이어 사형을 선고하고 있다.
이란 인권운동가 통신에 따르면 이 시위로 400명 이상의 시위 참가자가 목숨을 잃었으며 1만8천여 명의 시위 가담자가 구금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여동생 바드리 호세이니 하메네이는 최근 시위를 강경 진압하는 이란 당국을 비판했으며 모하마드 하타미 전 이란 대통령 역시 "정부가 시위대 요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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