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감독, '최강야구'와 마지막 여정 "승리 후 떠나고파"

(사진=JTBC ‘최강야구’)

[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최강 몬스터즈가 이승엽 감독을 위한 마지막 미션에 도전한다.

오는 12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최강야구’에서는 이승엽 감독과 이별을 앞둔 최강 몬스터즈의 모습이 그려진다.

최강 몬스터즈의 초대 감독 이승엽은 부산고등학교와 1차전 경기를 마지막으로 팀을 떠나게 된다. 장시원 단장은 경기를 앞두고 이승엽 감독의 이적 소식을 전한다. 이승엽 감독은 “오늘을 마지막으로 제가 팀을 옮기게 됐다. 하지만 최강 몬스터즈는 길게, 아주 영원히 헤어지지 않을 거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제가 없더라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의 인사를 남긴다.

이에 최강 몬스터즈는 현실로 와 닿은 이승엽 감독과의 이별에 침울해한다고. 심수창은 “아직까지 믿어지지 않는다. 짧은 시간에 너무나 정이 많이 든 것 같다. 모든 게 정말 어수선했다. 저희 마음 한편이 울컥하고 조금 이상하다”라며 싱숭생숭한 마음을 드러낸다.

최강 몬스터즈는 이승엽 감독의 고별전을 승리로 장식하기 위해 마음을 다잡는다. 상대는 2022 봉황대기 우승팀인 부산고로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되지만, 최강 몬스터즈의 투지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상태다. 이승엽 감독도 “우선은 이기고 싶다. 꼭 승리한 후 떠나고 싶다”며 최강 몬스터즈의 승리를 기원한다.

‘최강야구’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조태영 (whxodud@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