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가족양성평등본부, 全세대 가치관 반영해 작명…예산도 20배 늘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9일, 여가부가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로 넘어가는 정부조직 개편안과 관련해 "여가부 해체가 아닌 발전적 해체다"라고 강조했다.
명칭에 왜 여성이 빠졌는지에 대해 김 장관은 "저희 부가 여성(가족부)이라고 돼 있지만 영어로는 젠더 이퀄리티(Gender Equality), 양성평등으로 위민(Women 여성)이 아니다"며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 이름은 생애주기별로 다 합쳐져서 통합된 가족정책, 그 안에 양성평등 관점을 녹여놓자, 그것을 통해서 인구 문제에 우리가 접근하자고 보면 된다"라며 전세대, 남녀 모두를 아우르기 위해 지은 이름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9일, 여가부가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로 넘어가는 정부조직 개편안과 관련해 "여가부 해체가 아닌 발전적 해체다"라고 강조했다.
다루는 범위가 훨씬 넓어졌고 예산규모도 20배 이상 늘어나는 점을 그 근거로 들었다. 또 이름도 MZ세대 등 전 연령층과 남녀 모두의 가치관을 반영해 지었다고 했다.
김 장관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국회에 계류 중인 개편안이 통과될 경우 여성가족부 이름이 사라지고 복지부 산하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가 출범하는 것에 대해 복지부로 흡수되는 의미가 아니라고 했다.
김 장관은 "본부가 차관제와 다른 점은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본부라고 하는 것이다"며 산업통상자원부의 통상교섭본부를 그 예로 들었다.
따라서 "복지부 안에 있지만 동시에 독립성도 갖고 있다"며 기존의 여성가족 업무와 더불어 "복지부의 인구아동정책실과 합쳐지기 때문에 예산도 지금의 1.5조에서 34조 이상을 쓰는 본부로 간다"며 그만큼 할 일이 많아지고 집행력도 훨씬 더 강력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여가부가 하고 있는 청소년, 여성 문제에다 복지부의 영유아 보육, 아동학대나 아동안전, 노인까지 다 아우르는 가족정책에다 저출산, 인구 문제까지도 접근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장관은 "마치 여가부가 흡수된다든가 그런 식으로 생각하시지 말고 비슷한 업무가 있고 분절됐던 업무들을 통합해서 원스톱으로 생애주기별로 모두 관통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렇게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명칭에 왜 여성이 빠졌는지에 대해 김 장관은 "저희 부가 여성(가족부)이라고 돼 있지만 영어로는 젠더 이퀄리티(Gender Equality), 양성평등으로 위민(Women 여성)이 아니다"며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 이름은 생애주기별로 다 합쳐져서 통합된 가족정책, 그 안에 양성평등 관점을 녹여놓자, 그것을 통해서 인구 문제에 우리가 접근하자고 보면 된다"라며 전세대, 남녀 모두를 아우르기 위해 지은 이름이라고 말했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56세 채시라, 한복 차려입고 23세 딸과 무용 무대…미모 모녀
- 100억대 재산 잃고 기초수급자로…한지일 "11평 집에서 고독사 공포"
- 알바女와 결혼한 카페사장, 외도 즐기며 '월말부부'로…"이혼땐 재산 없다"
- '흡연 연습' 옥주현, 이번엔 목 관통 장침 맞았다…"무서워"
- 장가현 "'신음소리 어떻게 했어?' 전남편 조성민 베드신도 간섭"
- 김구라 "조세호가 뭐라고…내가 X 싸는데 그 결혼식 어떻게 가냐"
- '무계획' 전현무, 나 혼자 살려고 집 샀다 20억원 벌었다
- 음식에 오줌 싼 아이, 그대로 먹은 가족…"○○ 쫓는다" 황당 이유
- 세일 때 산 돼지고기, 겉은 멀쩡 자르니 비곗덩어리…대형마트 "실수"
- "짜장면에 면 없다" 환불 받은 손님…뒤늦게 발견하더니 되레 '비아냥'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