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 > 교만의 요새 등

2022. 12. 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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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 너스바움 지음, 박선아 옮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어디에나 존재하는 '곰팡이' 세상을 탐험하는 책.

약물 의존증 최고 권위자인 정신과 전문의가 25년간 임상시험을 바탕으로 쓴 에세이.

제이슨 스탠리 지음, 김정훈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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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만의 요새

마사 너스바움 지음, 박선아 옮김. 완전한 성평등은 법적 책임 위에서만 가능하다고 설파하는 책. 세계적인 법철학자인 저자가 성희롱과 권력 남용의 관계를 분석한다. 모든 차별과 폭력은 ‘교만’에서 비롯되며, 성범죄의 기저에는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권력을 비호해 온 법과 문화가 자리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2만4000원, 민음사.

마이코스피어

박현숙 지음. 식물과 동물, 산과 들, 강과 바다, 심지어 우주정거장의 파이프까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어디에나 존재하는 ‘곰팡이’ 세상을 탐험하는 책. 의약품과 식품 제조 등에 쓰이며 최근 그 존재감을 확장하고 있는 곰팡이의 놀라운 세계를 통해 모든 생명은 공존한다는 주제를 녹여냈다. 1만8000원, 계단.

여자아이 기억

아니 에르노 지음, 백수린 옮김. 2022년 노벨문학상 수상 후 국내에선 처음 소개되는 아니 에르노의 소설. 2016년 프랑스 현지 출간된 소설은 사랑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하던 18세 소녀에게 벌어진 사건과 그것이 불러온 수치심, 모멸 등을 끈질기게 추적한다. 체험한 것만을 쓴다고 한 작가의 자전적 성장 소설. 1만6000원, 레모.

정조와 궁중회화

유재빈 지음. 조선 후기 문예부흥을 이끈 정조가 궁중회화를 어떻게 정치적으로 활용했는지를 들려주는 미술사 연구서. 시각언어의 영향력을 중시한 정조는 직속 화원기구를 설치하고 제도를 정비했다. 책은 정조가 특별히 지시한 궁중회화를 중심으로 그 안에 담긴 정치적 메시지를 찾아본다. 3만8000원, 사회평론아카데미.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고통

마쓰모토 도시히코 지음, 김영현 옮김. 인간은 왜 취하고 상처 내고 고립되는가. 약물 의존증 최고 권위자인 정신과 전문의가 25년간 임상시험을 바탕으로 쓴 에세이. 저자는 약물 의존증이 범죄가 아니라 병이라고 말한다. 1만5000원, 다다서재.

디컨슈머

J B 매키넌 지음, 김하현 옮김. 사고 또 사는 것이 시민의 의무인 듯 여겨지는 시대. 그럴수록 기후 재앙 시계는 더 빨리 돈다. 책은 자원을 더 적게 소비할 때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탐구한다. 경제학, 기후과학 전문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소비를 멈추는 방법을 논한다. 1만8500원, 문학동네.

우리와 그들의 정치

제이슨 스탠리 지음, 김정훈 옮김. 사람들은 어떻게 속임수에 넘어가고, 민주주의는 왜 무너지는가. 오늘날 권위주의적 정치체제에서 발견되는 공통적 패턴과 그 수행 전략을 10가지로 분석한 책. 저자는 이를 ‘파시스트 정치’로 규정하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진실’을 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호소한다. 1만7000원, 솔.

일본의 한국경제 침략사

김석원 지음. 위조, 환투기, 엔화 도입 등 일본의 전략적인 화폐 침략이 어떻게 조선을 무너뜨렸는지를 다룬 조선의 화폐경제 미시사. 제국주의 영향 아래에 있던 한·일 관계를 좀 더 미시적인 경제 분야에 집중해 파고든다. 경제학계 거목 고 김준보 교수의 손자인 저자가 김 교수의 논문을 토대로 쉽게 다시 풀어썼다. 2만 원, 한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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