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관 “위 수술 후 태진아가 돈 한 다발 갖고와‥감격 눈물”(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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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관이 절친 태진아 미담을 공개했다.
송대관은 "내가 한참 바쁘게 콘서트 전국투어를 하고 있을 때 아팠다. 위 수술을 했는데 수술하고 나니 공연이 중단됐다"며 "태진아는 나보고 엄살이라 하길래 답답해서 보여줬다. 태진아가 깜짝 놀라서 당분간 노래도 하지 말고 편안하게 지내라 하더라. 속으로는 '아픈데 편하게 지내라는 게 대체 뭔 말이냐' 생각했다. 근데 다음 다음날 생활비, 치료비 하라고 돈을 한 다발 갖고와 편안하게 지내라고 하더라. 그때서야 '아 얘가 뭘 주려고 맘 먹었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그걸 받고 '저 짠돌이가 이런 돈을 갖고 다녀?' 하고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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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송대관이 절친 태진아 미담을 공개했다.
트로트 가수 송대관은 12월 9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 동료 가수 태진아에게 금전적인 도움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큰 수술을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방송에 출연한 송대관은 "살다보니 아플 때도 있다"고 덤덤하게 말문을 열었다.
송대관은 "내가 한참 바쁘게 콘서트 전국투어를 하고 있을 때 아팠다. 위 수술을 했는데 수술하고 나니 공연이 중단됐다"며 "태진아는 나보고 엄살이라 하길래 답답해서 보여줬다. 태진아가 깜짝 놀라서 당분간 노래도 하지 말고 편안하게 지내라 하더라. 속으로는 '아픈데 편하게 지내라는 게 대체 뭔 말이냐' 생각했다. 근데 다음 다음날 생활비, 치료비 하라고 돈을 한 다발 갖고와 편안하게 지내라고 하더라. 그때서야 '아 얘가 뭘 주려고 맘 먹었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그걸 받고 '저 짠돌이가 이런 돈을 갖고 다녀?' 하고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도 송대관은 "어차피 내 덕에 먹고 사는 친구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캡처)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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