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진정 신호?...美 2주 이상 실업수당 신청, 2월 이후 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지난주(11월 27∼12월 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4000건 증가한 23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미 노동부가 8일(현지 시각) 밝혔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6만2000건 증가한 167만 건으로 지난 2월 초 이후 최다 건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두 달간 꾸준히 증가 추세인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향후 경기침체 가능성을 예상하는 척도가 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지난주(11월 27∼12월 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4000건 증가한 23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미 노동부가 8일(현지 시각) 밝혔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6만2000건 증가한 167만 건으로 지난 2월 초 이후 최다 건수를 기록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는 2주 전(11월 20∼26일) 기준으로 집계된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와 일치하며, 일자리를 잃은 미국인들이 새 직장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여파와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력을 감축하거나 고용을 줄이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인플레이션의 진원 중 하나로 꼽혔던 미국 노동시장이 천천히 식어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지난 두 달간 꾸준히 증가 추세인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향후 경기침체 가능성을 예상하는 척도가 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다만 최근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여전히 역사적으로 낮은 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크리스마스에 네 식구 식사하면 80만원… 연말 대목에 가격 또 올린 호텔 뷔페들
- ‘가전 강국’ 일본에서도… 중국 브랜드, TV 시장 과반 장악
- “감동 바사삭”… 아기 껴안은 폼페이 화석, 알고 보니 남남
- “한복은 중국 전통의상” 중국 게임사… 차기작 한국 출시 예고
- [단독] 갈등 빚던 LIG·한화, 천궁Ⅱ 이라크 수출 본격 협의
- 암세포 저격수 돕는 스위스 ‘눈’…세계 두 번째로 한국에 설치
- 둔촌주공 ‘연 4.2% 농협 대출’ 완판…당국 주의에도 비집고 들어온 상호금융
- [르포] 역세권 입지에도 결국 미분양… “고분양가에 삼성전자 셧다운까지” [힐스테이트 평택
- 공정위, 4대 은행 ‘LTV 담합’ 13일 전원회의… ‘정보 교환’ 담합 첫 사례로 판단할까
- ‘성과급 더 줘’ 현대트랜시스 노조 파업에… 협력사 “우린 생계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