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수사 중 드러난 아내 실체…"세 쌍둥이 출산"도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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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명품을 판다며 사기를 친 한 부부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남편도 사기 결혼 피해자라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울산지검은 중고 명품 가방과 보석을 판다고 속여 1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로 부부를 구속해 수사하다 30대 남편 A씨를 무혐의 처분하고 석방했습니다.
그러나 수사 과정에서 A씨가 '나도 속았다'고 털어놨고, 검찰은 휴대전화와 계좌번호 분석 등을 통해 A씨 역시 사기 결혼 피해자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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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명품을 판다며 사기를 친 한 부부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남편도 사기 결혼 피해자라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울산지검은 중고 명품 가방과 보석을 판다고 속여 1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로 부부를 구속해 수사하다 30대 남편 A씨를 무혐의 처분하고 석방했습니다.
남편 A씨는 지난해 7월 자신을 프랜차이즈 커피숍 상속녀라고 속인 20대 B씨와 결혼했는데요.
아내 B씨는 상속 때문에 돈이 필요하다며 4억 원을 받아 챙겼고, 심지어 올해 3월에는 세 쌍둥이를 출산한 것처럼 A씨와 시댁을 속이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로 병원 면회가 금지된 점을 이용해 산모 이름을 조작한 사진을 보여 주며 가족들을 믿게 한 겁니다.
이후 중고 명품 사기 행각을 벌이던 B씨는 경찰에 검거되자 남편과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러나 수사 과정에서 A씨가 '나도 속았다'고 털어놨고, 검찰은 휴대전화와 계좌번호 분석 등을 통해 A씨 역시 사기 결혼 피해자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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