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벨링엄 영입 믿는 구석 ‘에이전트 아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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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리버풀은 벨링엄 영입을 위해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를 이용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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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주드 벨링엄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리버풀은 벨링엄 영입을 위해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를 이용하려 한다.
영국 ‘풋볼런던’은 8일(한국시간) “첼시는 내년 여름 벨링엄이 합류할 수 있도록 설득하려 한다. 첼시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는 벨링엄에 대한 어떠한 입찰에도 맞서려 할 것”이라며 “다만 리버풀의 알렉산더-아놀드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벨링엄의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이다. 그의 존재로 인해 리버풀이 벨링엄과 계약할 기회를 잡게 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벨링엄은 2003년생 미드필더로 아직 19세에 불과하지만 원숙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2020년 여름 도르트문트에 입단한 후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활약을 펼치기 시작했다. 본래 재능이 뛰어났던 데다, 출중한 기량을 갖췄던 그는 단숨에 '핵심'으로 발돋움했다.
특히 중앙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나 측면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여줬다. 그리고 지난해부터 무궁무진했던 잠재력까지 만개하며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벨링엄은 186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자랑한다.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최적의 체격이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 다수 빅클럽들이 벨링엄의 행보를 주시 중이라는 소식도 흘러나온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약하며 자신의 주가를 더욱 높이고 있다. 다만 도르트문트는 벨링엄과 동행을 원하기에 지키려는 쪽과 뺏으려는 쪽의 팽팽한 힘싸움이 예상된다.
첼시가 벨링엄 영입을 원하지만 리버풀이 아놀드의 존재를 이용할까 걱정하고 있다. 리버풀 역시 헨더슨, 티아고, 파비뉴 등이 포진한 중원에 벨링엄이 가세한다면 젊음과 실력 모두 더할 수 있다. 게다가 벨링엄은 인터뷰에서 잉글랜드와 리버풀의 주장 헨더슨, 그리고 과거 주장 제라드를 존경한다는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풋볼런던’은 “벨링엄은 유럽에서 가장 재능있는 젊은 선수 중 한 명으로 간주된다. 과거 홀란드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기 전 이적할 클럽을 골랐듯이 그와 비슷한 행보를 걸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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