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수감 미 농구스타 그라이너 풀려나…미 구금 러 무기상과 교환

김용철 기자 2022. 12. 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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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러시아에 수감됐던 미국 여자농구 선수를 미국에서 복역 중인 러시아 무기상과 서로 교환하는 방식으로 데려왔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8일 오전 백악관에서 러시아에 잡혀있던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스타 브리트니 그라이너가 비행기를 타고 미국으로 오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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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러시아에 수감됐던 미국 여자농구 선수를 미국에서 복역 중인 러시아 무기상과 서로 교환하는 방식으로 데려왔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8일 오전 백악관에서 러시아에 잡혀있던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스타 브리트니 그라이너가 비행기를 타고 미국으로 오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이날을 위해 오래 전부터 노력해왔다. 힘들고 치열한 협상이었다"면서 "그를 석방하기 위해 지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한 행정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라이너 석방은 최근 48시간 이내에 이뤄졌으며,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그라이너과 통화했다고 백악관은 전했습니다.

미국은 그라이너 석방을 위해 수백만 달러 상당의 무기를 불법적으로 판매한 혐의로 2012년 미국에서 2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러시아 국적 무기상 빅토르 부트를 돌려보냈습니다.

그라이너와 교환한 러시아 무기상 빅토르 부트. 사진은 지난 2008년 4월 9일 촬영된 것이다.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미국에 수감된 부트와 러시아에 있던 그라이너를 교환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날 UAE 아부다비 공항에서 교환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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