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상하이 공장 근무 단축·채용연기"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2. 12. 9. 06:48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중국 상하이 공장이 심상치 않습니다.

로이터통신은 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공장 근로 시간이 2시간 단축되고 채용도 미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시장에서 수요 부진 신호가 나타나고 있는데다, 재고 역시 1만6천여대에 달해 3년 전 문을 연 이래 가장 많이 쌓이자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최근 주요 외신들은 테슬라가 이달 생산량을 20% 가량 줄일 것이라고 보도하는 등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지난달 10만대가 넘는 차량을 출하하긴 했지만 내수용과 수출용 수치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도 테슬라의 중국 내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테슬라는 중국 토종 업체들의 약진 속에 사상 첫 가격인하를 단행하고 중국 시장 전략도 재검토하는 등, 고육지책을 내놓고 있지만 선두주자로서의 명성을 지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SBS Biz 기자들의 명료하게 정리한 경제 기사 [뉴스'까'페]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