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5거래일 연속 하락…WTI 1년 만에 최저

권유정 기자 2022. 12. 9.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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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8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물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55센트(0.76%) 내린 71.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1.02달러(1.3%) 하락한 76.15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유가는 캐나다의 키스톤 송유관이 누출로 중단됐다는 소식에 반등했지만, 조만간 복구가 이뤄질 것이라는 소식에 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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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8일 오후 대구 동구의 한 주유소 가격표에 휘발유 가격이 1479원으로 표시돼 있다. /뉴스1

8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물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55센트(0.76%) 내린 71.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2월 22일 이후 최저치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1.02달러(1.3%) 하락한 76.15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유가는 캐나다의 키스톤 송유관이 누출로 중단됐다는 소식에 반등했지만, 조만간 복구가 이뤄질 것이라는 소식에 반락했다. 캐나다 TC에너지는 일평균 62만6000배럴의 원유를 보내는 키스톤 송유관 일부 구간에서 누출이 발생해 일시적으로 송유를 차단한다고 밝혔다.

최근 유가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속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긴축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에 연일 낙폭을 키우고 있다. 휘발유와 디젤을 포함한 증류유 재고가 증가해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도 유가를 끌어내리는 요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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