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편찬원, '서울 동의 역사' 강북·도봉구편 발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역사편찬원은 '서울 동(洞)의 역사' 강북구편과 도봉구편을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강북구와 도봉구는 조선시대 한양도성에서 동북쪽의 함경도 방면으로 이어지는 경흥로(慶興路)가 통과하는 교통의 요지였다.
일제 강점기에 경성과 원산을 잇는 경원선 철도 노선이 생기고 창동역이 조성되면서 강북구 우이동 일대는 '벚꽃의 명소'로, 도봉산은 '하이킹의 명소'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역사편찬원은 '서울 동(洞)의 역사' 강북구편과 도봉구편을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 동의 역사 시리즈는 서울 역사의 가장 기초적인 단위인 동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내용으로 2018년부터 발간됐다.
강북구와 도봉구는 조선시대 한양도성에서 동북쪽의 함경도 방면으로 이어지는 경흥로(慶興路)가 통과하는 교통의 요지였다.
또한 북한산과 도봉산 자락에 위치해 빼어난 경관을 갖춰 일찍부터 선조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조선시대 이곳을 찾은 양반들은 그 감흥을 다수의 문학작품과 그림으로 남겼다. 대표적인 예로 홍양호(1774∼1851)의 '이계구곡기'와 정선(1676∼1759)의 '도봉추색도'가 있다.
일제 강점기에 경성과 원산을 잇는 경원선 철도 노선이 생기고 창동역이 조성되면서 강북구 우이동 일대는 '벚꽃의 명소'로, 도봉산은 '하이킹의 명소'로 알려졌다.
광복 직후까지 행정구역상 경기도였던 이 지역은 1949년 '서울특별시'가 출범하면서 서울로 편입됐다.
이후 1973년 도봉구가 성북구로부터, 1995년 강북구가 도봉구에서 각각 분리 신설돼 오늘날의 모습을 갖췄다.
도서는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1층 서울책방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서울 소재 공공도서관과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history.seoul.go.kr)에서 전자책 열람도 가능하다.
bryoo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유은혜 전 부총리 남편 숨진 채 발견 | 연합뉴스
- '밀양 성폭행' 피해자 지원단체 "가해자 공개 동의한 바 없다" | 연합뉴스
- 女대통령 선출 하루도 안 돼 멕시코 현직 여성시장 피살 | 연합뉴스
- 수만 명 몰린 대학축제장서 춤춘 전북경찰청장 "신중하겠다" | 연합뉴스
- 지드래곤,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초빙교수 됐다(종합) | 연합뉴스
- 필리핀 경찰관들, 외국인 관광객 납치해 몸값 받아냈다 덜미 | 연합뉴스
- '학대 논란' 의식했나…中, 푸바오 영상 연일 업데이트 | 연합뉴스
- '교감 폭행·욕설' 전주 초등생 보호자, 경찰에 고발돼 | 연합뉴스
- 전북서 '중학생들이 경계성 지능장애 학생 성폭행' 신고 접수 | 연합뉴스
- '가정 폭력·음주운전' 곽명우, 임의해지 신청…사실상 은퇴(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