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편찬원, '서울 동의 역사' 강북·도봉구편 발간

윤보람 2022. 12. 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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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편찬원은 '서울 동(洞)의 역사' 강북구편과 도봉구편을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강북구와 도봉구는 조선시대 한양도성에서 동북쪽의 함경도 방면으로 이어지는 경흥로(慶興路)가 통과하는 교통의 요지였다.

일제 강점기에 경성과 원산을 잇는 경원선 철도 노선이 생기고 창동역이 조성되면서 강북구 우이동 일대는 '벚꽃의 명소'로, 도봉산은 '하이킹의 명소'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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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洞)의 역사' 강북구편과 도봉구편 [서울역사편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역사편찬원은 '서울 동(洞)의 역사' 강북구편과 도봉구편을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 동의 역사 시리즈는 서울 역사의 가장 기초적인 단위인 동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내용으로 2018년부터 발간됐다.

강북구와 도봉구는 조선시대 한양도성에서 동북쪽의 함경도 방면으로 이어지는 경흥로(慶興路)가 통과하는 교통의 요지였다.

또한 북한산과 도봉산 자락에 위치해 빼어난 경관을 갖춰 일찍부터 선조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조선시대 이곳을 찾은 양반들은 그 감흥을 다수의 문학작품과 그림으로 남겼다. 대표적인 예로 홍양호(1774∼1851)의 '이계구곡기'와 정선(1676∼1759)의 '도봉추색도'가 있다.

일제 강점기에 경성과 원산을 잇는 경원선 철도 노선이 생기고 창동역이 조성되면서 강북구 우이동 일대는 '벚꽃의 명소'로, 도봉산은 '하이킹의 명소'로 알려졌다.

광복 직후까지 행정구역상 경기도였던 이 지역은 1949년 '서울특별시'가 출범하면서 서울로 편입됐다.

이후 1973년 도봉구가 성북구로부터, 1995년 강북구가 도봉구에서 각각 분리 신설돼 오늘날의 모습을 갖췄다.

도서는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1층 서울책방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서울 소재 공공도서관과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history.seoul.go.kr)에서 전자책 열람도 가능하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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