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최대 사기극' 테라노스 전 COO 징역 12년 11개월 선고

김용철 기자 2022. 12. 9.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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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 역사상 최대의 사기극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바이오벤처 테라노스 전 최고운영책임자(COO)에게 징역 13년에 가까운 형이 내려졌습니다.

8일 AP 통신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연방법원은 전날 스타트업 테라노스를 통해 투자자들을 속인 사기와 공모 등의 혐의로 기소된 라메시 서니 발와니 전 COO에 대해 징역 12년 11개월(155개월)을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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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 역사상 최대의 사기극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바이오벤처 테라노스 전 최고운영책임자(COO)에게 징역 13년에 가까운 형이 내려졌습니다.

8일 AP 통신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연방법원은 전날 스타트업 테라노스를 통해 투자자들을 속인 사기와 공모 등의 혐의로 기소된 라메시 서니 발와니 전 COO에 대해 징역 12년 11개월(155개월)을 선고했습니다.

법원은 또 발와니 전 COO에 대해 3년간의 보호관찰도 명령했습니다.

에드워드 다빌라 판사는 발와니 전 COO가 2018년 10억 달러(1조3천억원)라는 막대한 투자금 유치의 근거로 삼은 예상 매출을 "단순한 예상이 아닌 거짓말"이라며, "유망한 회사가 왜 그렇게 끝을 맺었는지 의문이 든다"고 질타했습니다.

발와니 전 COO에게 내려진 형량은 지난달 18일 엘리자베스 홈스 전 CEO에게 내려진 징역 11년 3개월(135개월)보다 더 무겁습니다.

둘의 공모를 인정하면서도 전 CEO보다 사실상 전 COO에게 더 무거운 책임을 지운 것입니다.

홈스(38)는 1984년생으로 발와니(57)와 19살 차이가 나지만, 둘은 한때 연인 관계였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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