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계속 실업수당' 청구 2월 이후 최다...노동시장 진정세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2. 12. 9.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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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수당을 신청하는 미국인들의 수가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8일(현지시간)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4천 건 증가한 23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6만2천 건 증가한 167만 건으로 지난 2월 초 이후 최다 건수를 기록했습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는 2주 전(11월 20∼26일)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주요 외신들은 일자리를 잃은 미국인들이 새 직장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여파와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력을 감축하거나 고용을 줄이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나온 이날 지표는 노동시장이 천천히 식어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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