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방곡곡] 괴산군 송동리 일대에 산림정원과 골프장 등 휴양·관광·레저타운

신정훈 기자 2022. 12. 9.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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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이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관광지 개발에 나선다.

괴산군은 특색 있는 새로운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기존의 관광지를 활성화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8일 밝혔다.

우선 군은 칠성면 송동리 일대에 산림 정원, 골프장, 리조트 등 5000억원 규모의 ‘괴산 휴양·관광·레저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괴산 면적 76%를 차지하는 산림을 활용해 중부권 최고의 산림 정원을 만들고, 대규모 민간개발로 골프장과 리조트 등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장연면 송덕리 일원에 1691억원을 투입해 박달산 자연휴양림, 산림 레포츠 시설, 골프장 등을 포함한 산림휴양 단지도 조성한다. 이 단지는 장연면에 추진 중인 목재 건축 연구 사업과 연계해 산림휴양 관광지 조성은 물론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관광지인 산막이옛길과 쌍곡·화양구곡에는 둘레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괴산군 대표 관광지인 산막이옛길에는 2.3㎞의 순환형 생태 휴양길을 조성하기로 하고 이달 중 착공한다. 쌍곡구곡에는 전망대·쉼터를 포함한 탐방로 7.7㎞를 조성하고, 화양구곡에는 선유동 신선길 1.5㎞를 개설한다.

군은 또 연풍면 수옥정 등 기존 관광지에 다양한 볼거리와 편의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송인헌 군수는 “괴산은 아름다운 산과 깨끗한 계곡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갖고 있다”며 “이를 적극 활용해 새로운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기존 관광자원은 개선해 명품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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