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곰 사육농장서 곰 3마리 탈출 후 2명 사망…연관성 조사

김근주 2022. 12. 9. 00: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시 울주군의 한 곰 사육 농장에서 곰 3마리가 탈출했다가 사살되는 사건이 9일 발생했다.

사육장 앞에선 농장을 경영하는 6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는데 경찰이 탈출한 곰과의 연관성 등을 조사 중이다.

신고를 받은 소방관들은 부모님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울주군 범서읍 한 농장으로 출동해 농장 밖에 곰 2마리, 농장 안에 1마리가 있는 것을 발견해 오후 11시 33분께 모두 사살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곰 사살·탈출동물 사살 (PG) [정연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의 한 곰 사육 농장에서 곰 3마리가 탈출했다가 사살되는 사건이 9일 발생했다.

사육장 앞에선 농장을 경영하는 6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는데 경찰이 탈출한 곰과의 연관성 등을 조사 중이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8일 오후 9시 37분께 "부모님이 연락되지 않는다"는 딸의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를 받은 소방관들은 부모님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울주군 범서읍 한 농장으로 출동해 농장 밖에 곰 2마리, 농장 안에 1마리가 있는 것을 발견해 오후 11시 33분께 모두 사살했다.

이 과정에서 농장 입구에 농장 경영자이자 신고자 부모인 60대 남녀가 쓰러져 있는 것이 발견됐다.

당시 두 사람은 모두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cant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