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세상' 한경일 "회사 사장님, 일주일간 숨어 있으라고.. 잠적 작전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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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한경일이 전성기에 활동을 중단하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12월 8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잠적 후 사라졌던 가수 한경일의 근황이 공개됐다.
2000년대 대표 발라드 가수였던 한경일은 짧은 전성기를 지나 돌연 자취를 감췄다.
한경일은 가수 활동을 멈춘 이후 축가, 보컬 레슨 등으로 생계를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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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한경일이 전성기에 활동을 중단하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12월 8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잠적 후 사라졌던 가수 한경일의 근황이 공개됐다.
데뷔 1년 만에 '내 삶의 반'이라는 곡이 히트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은 한경일. 2000년대 대표 발라드 가수였던 한경일은 짧은 전성기를 지나 돌연 자취를 감췄다.
한경일은 "3집 때 열심히 활동하고 있었는데 회사 사장님이 어느 날 용돈을 주시더니 일주일 정도 숨어 있으라더라. 조금 더 주목받기 위해서 '소속사와의 트러블 때문에 제가 잠적을 했다고' 작전을 짰다"고 고백했다.
더 많은 인기를 위해 택한 노이즈 마케팅. 그러나 이로 인해 불거진 오해로 대중과 방송가의 오해는 싸늘했다. 해명의 기회도 없이 오해는 쌓여갔다. 한경일은 "방송 관계자들은 한경일이 무책임하다고 낙인을 찍으셨다. 이 뒤로는 방송도 잡히지 않고 외부 행사도 들어오지 않았다. 그래서 2004년을 마지막으로 제 전성기가 끝났다"고 털어놨다.
한경일은 가수 활동을 멈춘 이후 축가, 보컬 레슨 등으로 생계를 유지해왔다. 그는 "안 가 본 무대가 없다. 주변에서 돈 준다고 하면 안 가 본 데가 없다. 심지어 제가 노래하는 동안 전기밥솥을 소개한 곳도 가봤다"며 가리지 않고 노래를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제 유일한 무기인 노래를 갖고 어떻게든 살아야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매주 목요일 밤 9시10분 방영되는 '특종세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의 휴먼스토리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숨겨진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까지 고품격 밀착 다큐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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