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영웅들’ 靑 영빈관 만찬…“여러분은 우승팀”
[앵커]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고지를 밟고 돌아온 태극 전사들을, 윤석열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만나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의지를 국민들에게 보여줬다고 격려했고, 주장 손흥민 선수는 대한민국을 더 빛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꺾이지 않는 마음', 그 자체였던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다시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마련한 청와대 영빈관 '격려 만찬'에 참석한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 : "여러분이 보였던 투혼, 저도 보이겠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이렇게 초대해 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리고."]
윤 대통령은 우리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우승팀'이나 다름 없다고 격려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어떠한 어려움도 우리 국민들이 이겨나갈 수 있다는 그런 의지를 여러분들이 주셨습니다."]
대표팀을 16강으로 이끌었던 벤투 감독은 선수단과 코치진에게 공을 돌렸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굉장히 행복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코칭스태프도 함께 이 나라를 대표해서 빛낼 수 있어서 상당히 감사한 기분입니다."]
마스크 투혼을 불태웠던 주장 손흥민 선수도 국민들의 뜨거운 응원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화답했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대한민국을 더욱더 빛나게 할 수 있도록 축구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노력 할테니 지금처럼 열심히 응원해주시고 잘 지켜봐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청와대 영빈관이 국가 행사장으로 활용된 건 윤석열 정부 들어 두 번째입니다.
국민 모두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준 축구대표팀을 최대한 예우하는 차원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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