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옥희 울산교육감 별세…심근경색 추정
최위지 2022. 12. 8. 23:32
[KBS 울산] [앵커]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이 점심식사 중 갑자기 심장마비 증세를 보이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예기치 못한 비보에 빈소에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최위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길가에 나온 사람들이 구급차를 향해 다급히 손짓합니다.
구급차에서 내린 구조대원들은 들것을 가지고 식당으로 들어갑니다.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이 심장마비 증세를 보이며 쓰러진 건 오늘 낮 12시 25분쯤.
남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주요 기관장 정례협의회에 참석해 점심 식사를 하는 중이었습니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진 노 교육감은 오늘 낮 12시 53분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인은 심근경색으로 추정됩니다.
[구외철/울산교육청 교육국장 : "쓰러지셔서 현지에서 심폐소생술을 같이 회의했던 분들하고 같이 이렇게 그래서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119에 이제 와서 도착해서 이동된 거로 알고 있습니다."]
울산시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저녁부터 공식적인 조문이 시작됐습니다.
빈소에서는 노 교육감이 업무와 관련해 최근 심각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는 이야기가 오가기도 했습니다.
노 교육감의 장례는 울산시교육청장으로 치러지며, 울산시교육청 외솔회의실과 울산교육연구정보원에 분향소가 마련됩니다.
발인은 12일 오전 8시 30분으로 이어 오전 10시 울산시교육청에서 영결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최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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