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일대일로와 사우디 '비전 2030' 시너지 높일 것"

이종희 기자 입력 2022. 12. 8.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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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과 석유 의존도를 줄이고 경제 다각화를 추구하는 사우디의 '비전 2030' 시너지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8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국빈 방문에 앞서 사우디 신문인 '알 리야드'에 기고한 글에서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과 사우디의 비전 2030을 더욱 시너지 효과를 내고, 모든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심화하고 내실화하며, 양국 간 이해관계 수렴과 사람과 사람의 연결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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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빈 방문 계기 사우디 현지 매체에 기고문 보내
"사우디와 포괄적 동반자 관계 강화…외부 간섭 반대"

[리야드=AP/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에 도착해 환영나온 리야드 주지사인 파이살 빈 반다르 왕자와 악수하고 있다. 사우디를 국빈 방문한 시 주석은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왕,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회담하며 제1회 중-아랍 정상회의와 중국·걸프협력이사회(GC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2022.12.08.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과 석유 의존도를 줄이고 경제 다각화를 추구하는 사우디의 '비전 2030' 시너지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8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국빈 방문에 앞서 사우디 신문인 ‘알 리야드’에 기고한 글에서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과 사우디의 비전 2030을 더욱 시너지 효과를 내고, 모든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심화하고 내실화하며, 양국 간 이해관계 수렴과 사람과 사람의 연결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일대일로는 중국 자본과 인력을 통해 중국과 중앙아시아, 유럽을 연결하는 현대판 육·해상 '실크로드'를 만든다는 2013년 시 주석이 주창한 국가 프로젝트다. 비전 2030은 사우디 정부가 석유자원 의존형 경제구조를 탈피하기 추진 중인 대규모 국책 사업을 말한다.

시 주석은 "중국은 이번 방문을 사우디와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는 기회로 삼겠다"며 "우리는 앞으로도 서로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계속할 것이며, 공동으로 독립을 옹호하고 외부의 간섭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아랍 국가들과 협력해 전통적인 우정을 추진하고 새로운 시대에 공유된 미래를 가진 중국-아랍 공동체를 공동으로 구축하겠다"며 중국과 아랍 국가들은 내정 불간섭의 기치를 계속 높이 들고, 주권과 영토 보전을 위해 서로를 확고히 지지하며, 국제적 공정성과 정의를 공동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일대일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식량, 에너지, 투자, 금융, 의료 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더 높은 품질과 더 깊이 있는 상호 유익한 협력을 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걸프협력회의(GCC)에 대해 "중국은 중국-GCC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구축과 공고화의 기회를 포착해 전통적인 우호 관계를 공고히 하고 상호 신뢰를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2016년 이후 6년 만에 7~10일 사우디를 방문한다. 시 주석은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왕,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회담을 진행하면서 중국·아랍 정상회의와 중국·GCC 회담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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