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지지 않는 외국선수 득점, 서동철 감독도 답답하다

울산/이재범 2022. 12. 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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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들도 잘 하고 싶을 텐데 안 되어서 답답할 거고 나도 답답하다."

서동철 감독은 "본인들도 잘 하고 싶을 텐데 안 되어서 답답할 거고 나도 답답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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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본인들도 잘 하고 싶을 텐데 안 되어서 답답할 거고 나도 답답하다.”

수원 KT는 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82-91로 졌다. 5연패의 늪에 빠진 KT는 6승 12패를 기록해 10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사실 출발은 좋았다. 1쿼터 한 때 22-11로 우위를 점했다. 2쿼터 한 때 33-34로 역전 당하기도 했지만 3쿼터 들어 다시 10점 차이로 앞서나갔다. 4쿼터에 흔들렸다. 점수 차이를 좁힌 현대모비스보다 집중력에서 뒤져 결국 승리를 놓쳤다.

서동철 KT 감독은 이날 패한 뒤 “오늘(8일)은 총평을 하자면 참 잘 해놓고 졌다. 수비도 열심히 하고, 여러 가지로 벤치 주문을 선수들이 이행을 해줬다. 투지에서 상대에게 뒤지지 않았다”며 “결과론적으로 마지막에 노련미에서 졌다. 해결사의 유무 차이가 조금 있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현대모비스에서는 게이지 프림이 4쿼터에만 10점을 올리는 등 18득점했다. 이에 반해 KT의 두 외국선수인 이제이 아노시케와 랜드리 은노코는 13점 합작에 그쳤다. 서동철 감독은 경기 전 아노시케의 신바람 나는 득점력을 바랐는데 이뤄지지 않았다.

서동철 감독은 “본인들도 잘 하고 싶을 텐데 안 되어서 답답할 거고 나도 답답하다”고 했다.

서명진과 매치업을 이룬 김영환(9점 8어시스트)이 미스매치 활용해 득점을 올렸다.

서동철 감독은 “(김영환의 미스매치 활용은) 경우에 따라서 가져가야 하지만, 모든 경기에서 미스매치 발생이 안 된다. 김영환이 다른 부분도 잘 해줬다”고 했다.

한희원이 3쿼터 2분 58초를 남기고 발목을 다쳐 들것에 실려 교체되었다.

서동철 감독은 “상황을 두고 봐야 한다. 본인이 많이 안 좋다고 했다.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래야 한다”며 “수비에서 큰 역할을 하고, 이번 시즌 성장하고 많은 역할을 하고 있어서 (한흰원이 빠지면) 타격이 클 듯 하다”고 한희원의 부상을 걱정했다.

#사진_ 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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