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통화 한번에 출연료 요구..신봉선 '칼차단'[종합]

김나연 2022. 12. 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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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신봉선이 전화통화 출연료를 두고 유재석과 설전을 벌였다.

8일 유튜브 채널 'ㄴ신봉선ㄱ'에는 "동네 주민과 처음으로 한 중고거래, 방심한 순간 눈뜨고 당해버렸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신봉선은 중고거래 준비를 하던 중 유재석의 전화를 받았다. 유재석은 "미나야 뭐해"라고 물었고, 신봉선은 "저 지금 중고거래 해야한다"고 답했다. 이에 유재석은 "지금 옷 거실에 무지하게 풀어놨겠구나"라고 추측했고, 신봉선은 "발 디딜틈도 없다"고 인정했다.

유재석은 "중고거래 어디로 하러가냐"고 물었고, 신봉선은 "저희집 아파트요. 가까이 있다. 차에 물건들 실어서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던 중 유재석은 "지금 찍고있는거지?"라고 유튜브 촬영중인지 물었고, 신봉선은 "카메라 안돌리고 있다가 선배님 전화 오자마자 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잘했다. 내가 최근 지인들한테 우리 사무실에서 채널이 오픈되면서 나도 (유튜브를) 하다보니까 부탁을 하게 되더라"라고 소속사에서 만든 유튜브 채널을 언급했다. 이에 신봉선은 "핑계고 오픈하자마자 100만이더라"라고 부러워 했다.

유재석은 "그래서 앞으로는 돈을 좀 받으려고. 전화통화는 내가 개인적으로 3천원으로 정했거든. 3천원 목요일날 줘"라고 요구해 신봉선을 당황케 했다. 신봉선은 "선배님 이거 제가 전화한게 아니라 선배님이 전화온거잖아요. 선배님 전화온거는 안치는걸로"라고 선을 그었고, 유재석은 "내가 한건 1500원으로 하겠다"고 급하게 가격을 낮췄다. 그럼에도 신봉선은 "안된다"며 계산에 철저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근데 선배님 언제나오실거냐"고 물었고, 유재석은 "조만간 스케줄 한번 잡아보겠다"고 'ㄴ신봉선ㄱ' 유튜브 출연을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통화를 마친 신봉선은 최애과자, 화장솜, 스틱가글, 지리산 공기 스프레이, 바디 스크럽과 화장품, 미국에서 산 비니들, 티셔츠, 가디건, 막티셔츠 외 다양한 옷들을 바리바리 싸들고 중고거래를 위해 돗자리를 폈다. 그는 "오늘 잠들어있는 물건들을 저렴하게 데려가시라고 가지고 왔다. 오늘 진짜 마음먹고 싸게 내놓을라고 진짜 파격세일. 신봉선이 미쳤어요. 오늘 처음으로 물건을 가지고 나왔는데 VIP고객 한분 모셨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안영미씨. 큰손 안영미씨에게 많이 팔아야된다. 제 감언이설로 필요한걸 저렴히 득템해가라는 의미로다가 한번 푸시해보겠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등장부터 "와따시와 호구데스~"라고 '셀프디스'를 시전한 안영미는 "요즘 한 2KG 쪘다. 그래서 옷을 낭낭한걸 사야할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신봉선은 셔츠부터 베스트, 수영복과 트레이닝복, 오버핏 자켓까지 끊임없이 영업했다.

그러던 중 중고거래에 관심 보이는 한 인물이 등장했다. 다름아닌 미디어랩 시소의 이대표. 안영미는 "저분 돈 많으니 세게 불러라"라고 말했고, 신봉선은 "맞다. 강남 부잣집 딸이지 않냐"고 동조했다. 이에 안영미는 "행색은 이래도 알짜배기 부자"라고 소개했다.

이에 신봉선은 사이즈 맞는 옷을 냅다 들이밀며 적극적으로 영업했고, 안영미 역시 "어울려"라며 완전히 '한패'가 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대표는 홀린듯 옷을 사들였고, 중고거래에 현혹된 결과 17만 8000원 어치의 옷을 구매하게 됐다. 그러자 신봉선은 "바디로션까지 해서 18만원에 가져가라"라며 마지막까지 알짜배기 영업을 펼쳤다.

안영미는 총 36000원을 지출했고, "어떤 봉투에 담아줄거냐"는 질문에 신봉선은 "쓰레기 봉투 괜찮냐"며 종량제 봉투에 옷을 담아줘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신봉선은 "라디오 하고 오시느라 힘들텐데"라고 인사를 하던 중 "입술이 퍼래졌네요?"라고 물었고, 곧바로 색조화장품을 영업했다. 이에 안영미는 "개미지옥이다. 빨리 도망치자"라며 줄행랑을 쳐 폭소를 자아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유튜브 'ㄴ신봉선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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