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m 버저비터·데뷔 6년 만에 첫 인터뷰’ 이혜미 “미친 듯이 해보려 했다”

인천/임희수 2022. 12. 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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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 데뷔 6년 만에 처음 수훈 선수로 뽑혀 인터뷰실에 들어온 이혜미는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인천 신한은행의 이혜미는 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부산 BNK썸과의 맞대결에서 15점으로 활약했다.

커리어하이 득점을 새로 쓴 이혜미의 활약으로 신한은행은 81-67로 승리, 인천팬들에게 BNK전 시즌 첫 승리를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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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임희수 인터넷기자] 프로 데뷔 6년 만에 처음 수훈 선수로 뽑혀 인터뷰실에 들어온 이혜미는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인천 신한은행의 이혜미는 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부산 BNK썸과의 맞대결에서 15점으로 활약했다. 커리어하이 득점을 새로 쓴 이혜미의 활약으로 신한은행은 81-67로 승리, 인천팬들에게 BNK전 시즌 첫 승리를 안겨주었다.

교체로 출전한 이혜미는 23분 35초 동안 코트에서 활약하면서 3점슛 3개 포함 15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1쿼터를 마무리하기 직전 하프라인 밖에서 시도한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면서 19m 장거리 버저비터 기록을 세웠다. 

이혜미는 경기 후 단독으로 인터뷰실을 들어온 적이 처음이라며 어색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터뷰가 처음인데 BNK전을 준비하면서 다들 이기려고 하는 마음이 전부 다 하나 되었다. 연습도 잘 되고 시합 때도 잘 나오고 안될 때도 서로 잘 격려해줘서 게임이 잘되었다”라고 이혜미는 BNK전 연패를 끊으려 했던 준비 과정을 이야기했다.

이어 “그동안 경기를 못 뛰었는데 벤치에 있으면서도 꾸준히 준비하고 기회가 오면 잡아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라며 “들어가서 미친 듯이 한번 해보자고 열심히 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신한은행은 BNK 전 시즌 2연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BNK만 만나면 1쿼터부터 열세를 기록하면서 분위기를 빼앗겼었으나 1쿼터 이혜미의 버저비터로 BNK와 점수를 벌리며 기선제압을 할 수 있었다.

버저비터 상황에 대해 이혜미는 “골대를 봤는데 1초가 남은 걸 봤다. 끝까지 림만 보고 던졌는데 들어가서 놀랐었다. 장난으로도 던져본 적 없는데…”라며 “수비할 때도 상대가 공격할 때 2, 3초가 남아도 끝까지 수비를 했다. 상대 팀이 끝까지 수비를 하지 않아 던졌는데 들어갔다. (버저비터로) 팀 분위기가 좋아져서 좋다”고 이야기했다.

데뷔 6년 차지만 다양한 선수들을 기용하면서 팀의 조직력을 맞추려하는 구나단 감독의 눈에 들어야 하는 이혜미이다.

이혜미는 “기회를 조금씩 받으면서 출전 시간을 늘리고, 팀에도 도움이 더 되어야 하니 뛰어서 도움이 되면 좋겠다”라며 “뛰었을 때 팀 분위기가 올라갈 수 있도록 에너지를 올리며 슈팅을 자신 있게 하겠다”고 앞으로의 목표를 이야기했다.

 

#사진_WKBL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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