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친윤 공부모임, 당대표 선출 영향 주기 힘들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8일 친윤계 의원들을 주축으로 한 공부 모임 '국민공감'이 내년 전당대회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단일한 방향으로 끌고 가기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YTN 라디오 '이재윤의 뉴스 정면승부'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를 지지하고 돕겠다는 분들의 모임인 것은 틀림없지만 전당대회 국면이 됐을 때 누구를 지지하겠다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일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룰 변경은 부적절하나 여론조사 방식은 페지"
"김의겸 사과 안 하는데, 법적인 제재라도 가해야"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8일 친윤계 의원들을 주축으로 한 공부 모임 '국민공감'이 내년 전당대회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단일한 방향으로 끌고 가기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YTN 라디오 '이재윤의 뉴스 정면승부'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를 지지하고 돕겠다는 분들의 모임인 것은 틀림없지만 전당대회 국면이 됐을 때 누구를 지지하겠다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일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당원 숫자가 수십만명으로 늘고 모바일 투표를 하기 때문에 정치 지도자 몇 분들이 모여서 어느 쪽으로 밀고 간다고 해서 당원들이 그쪽으로 투표를 하고 쏠릴 수는 없을 것"이라며 "질서를 잡으려고 하는 분들이 계신다고 해서 그것이 꼭 유효하지 않으리라 본다"고 했다.
친윤계를 중심으로 현재 당원 70%, 여론조사 30%를 반영하는 전당대회 룰을 고쳐 80~90%까지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데 대해선 "부작용이 너무 커질 수가 있기 때문에 지금 변경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우려했다.
그는 "과거 당협위원장들이나 국회의원들이 전당대회 대의원에게 충분히 영향력을 미칠 수 있어서 여론조사를 30% 반영했는데 지금은 전 당원 투표제가 되고 당원이 70~80만 명으로 늘었다"며 "사실상 여론조사를 반영할 아무런 의미가 없고 장차 폐지하는데 동의한다"고 했다.
다만 "당장 선거를 앞두고 갑자기 룰을 변경하면 마치 특정인의 각 후보마다 유불리가 달라진다"며 "선수가 링 위에 올라왔는데 이제 룰을 바꾸려고 하는 것은 조금 잘못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부연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청담동 술자리' 의혹과 관련해 10억원의 민사소송을 제기하고 경찰에 고소·고발까지 한 것에 대해선 "법적인 제재라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치적으로 해결을 하면 당내에서라도 하다못해 대변인이라도 사퇴시켜야 하는데 도리어 더 떠들게 만들어 주지 않느냐"며 "그런 어떤 부류의 정치를 하고 있는데, 무슨 정치적 해결을 운운하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통상적으로 재발 방지 의지가 보여야 하는데 김 의원의 주장은 계속 떠들겠다, 내가 뭐 잘못했느냐"라며 "저 분을 그냥 두면 더 심하게 하지 않겠나. 저는 반드시 제재가 필요하다고 믿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영재 정신병원 입원…선우은숙 언니 성추행 의혹 여파
- "X저씨들" 폭주한 민희진 옷·모자 뭐야…줄줄이 '완판'
- '케빈오♥' 공효진 "곰신이라 해외여행 자유롭지 않아"
- '19살 연하♥' 이한위 "49살에 결혼해 2년마다 애 셋 낳아"
- '사기 의혹 작곡가' 유재환 "고의 아냐…연락 주면 변제할 것"
- 이장우 별세…전설의 야구 캐스터
- 20대까지 제치고…아르헨 미인대회 60대가 '왕관'
- "통장 사진만 보냈을 뿐인데"…첫 출근 전에 잘린 직원
- 소희, 15세 연상 사업가와 결혼…연예계 은퇴 발표
- 백일섭 "졸혼 아내, 정 뗐다…장례식장에도 안 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