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만찬 즐긴 벤투호, 제자들은 "영원히 기억", "감사드립니다♥"

하근수 기자 2022. 12. 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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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온 벤투호가 청와대에서 만찬을 즐겼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8위)은 7일 오후 4시 5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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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온 벤투호가 청와대에서 만찬을 즐겼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8위)은 7일 오후 4시 5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비행기는 카타르항공 858편(QR858), 에미레이트항공 322편(EK322)으로 나눠서 탑승했다.

태극전사는 카타르에서 기적을 연출했다. 조별리그 H조에서 우루과이(FIFA 랭킹 14위, 0-0 무), 가나(FIFA 랭킹 61위, 2-3 패), 포르투갈(FIFA 랭킹 9위, 2-1 승)과 겨뤄 승점 4점(1승 1무 1패 4득 4실)으로 16강에 진출했다. 탈락 직전이었던 3차전 포르투갈전에서 거둔 극장승으로 다득실에서 우루과이를 제친 결과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토너먼트 스테이지를 밟은 한국. 벤투호는 16강에서 '삼바군단' 브라질(FIFA 랭킹 1위)과 진검승부를 벌였지만 아쉽게 고개를 숙였다. 지난 4년 동안 갈고닦았던 축구를 펼쳤지만 세계 최강의 벽은 높았다. 결국 한국은 브라질을 넘지 못하고 16강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마쳤다.

귀국 다음날 윤석열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으로 대표팀을 초청했다. 벤투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지원스태프, 캡틴 손흥민과 21명의 선수들이 만찬을 즐겼다. 윤석열 대통령은 "여러분의 투혼이 우리가 어떠한 어려움도 우리 국민들이 이겨나갈 수 있다는 의지를 주셨다. 월드컵에서 이룬 성과도 대단했지만, 결과와 관계없이 저와 국민에게 여러분은 월드컵 우승팀이다. 축하드린다"라며 대표팀을 독려했다.

벤투 감독 역시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대표팀에서 4년하고도 조금 넘는 긴 여정이었는데, 함께 했던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좋은 자리에 초대해 주시고 환영해 주신 대통령님에게도 감사드린다. 4년간의 여정 동안 굉장히 행복한 감정이 들었다. 이 나라를 대표해 빛낼 수 있어서 감사하다. 여기 있는 모두와 국민들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만찬 이후 기념사진들이 올라왔다. 황인범은 "벤투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 내 마음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라고 언급했고, 나상호 역시 "누구보다도 더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황인범, 나상호, 김민재, 황희찬 등과 함께 사진을 찍은 벤투 감독 얼굴에서도 쉽게 볼 수 없었던 미소가 가득했다.

사진=황인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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