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에도 희망 본 박정은 감독 “잘 싸워줬고 얻는 것도 있었다”

인천/임희수 2022. 12. 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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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김한별이 빠지자 2라운드까지 우세했던 신한은행을 상대로 BNK가 첫 패배를 기록했다.

김한별이 이날 경기에서 빠진 영향도 있지만, 2라운드까지 신한은행 전에서 BNK는 리바운드에서 열세를 기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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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임희수 인터넷기자] 에이스 김한별이 빠지자 2라운드까지 우세했던 신한은행을 상대로 BNK가 첫 패배를 기록했다. 박정은 감독은 패배는 아쉽지만 얻은 것도 있는 경기라고 했다.

박정은 감독이 이끄는 부산 BNK썸은 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정규리그 3라운드 맞대결에서 67-81로 패했다. BNK는 시즌 4패(8승)를 기록, 용인 삼성생명(7승 4패)에 0.5경기 차로 쫓기게 되었다.

에이스 김한별이 보호와 휴식 차원에서 결장하면서 이전의 BNK가 아니었다. 이소희(15득점)와 함께 진안(15득점 9리바운드)이 더블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하면서 고군분투했지만 김한별의 빈자리를 해결하기는 어려웠다.

경기 후 박정은 감독은 “김한별이 중심과 흐름을 잘 잡아주는데 선수들이 그 부분에서 흔들렸다. 마지막에 집중력을 잃어 슛을 놓치기 전까지 잘 싸워줬다고 생각한다”면서 “오늘(8일) 경기에서 신인 선수들이 잘 싸워줘서 앞으로의 운영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얻는 부분도 있는 경기였다”고 경기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날 경기 결장한 김한별에 대해 “지난 (청주) KB스타즈전 몸싸움으로 무릎에 타박상을 입었다. 아팠던 무릎이었기 때문에 김한별이 조심을 하고 싶어하는 마음이라 결장시켰다”라며 “되도록 무리시키지 않을 생각이다. 부산에서 몸 관리를 보고, 미팅을 해서 물어보려고 한다”고 했다.

김한별이 이날 경기에서 빠진 영향도 있지만, 2라운드까지 신한은행 전에서 BNK는 리바운드에서 열세를 기록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신한은행에 처음으로 30-32, 리바운드 열세를 기록했고 필드골 성공률 역시 38%를 기록하면서 집중력과 함께 주전 의존에 대한 약점이 드러났다.

이에 대해 박정은 감독은 “1, 2라운드에도 신경을 썼는데 초반 승수가 중요해서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달리기로 계획을 잡았다”면서 “오늘 김한별이 빠지면서 식스맨 가용 선수들 출전 시도를 좀 일찍 할 수 있었는데 앞으로의 시즌에 도움이 될 듯 하다. 약점이 안보였으면 좋았겠지만 잘 짚고 갈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BNK의 득점을 이끄는 이소희를 예시로 “수비를 활동량으로 커버하기 때문에 공격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테크닉이 있어야한다. 하지만 이소희의 경우 불필요한 체력소모가 많은 편이라 정리해줄 생각이다”라며 “김민아나 박성진을 활용하면서 선수들 쿼터당 회복할 수 있는 시간 줄 것이다. 체력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리듬이 중요한 선수라 이소희는 본인에게 조금 더 나은 것을 찾아주려고 할 것이다”라고 시즌 운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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