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연승' 전창진 감독 "특히 웅이가 잘했다"

고양/변서영 2022. 12. 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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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의 경기력이 심상치 않다.

 KCC는 전성현, 이정현을 앞세워 리그 2위를 지키던 캐롯을 상대로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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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변서영 인터넷기자] KCC의 경기력이 심상치 않다. 캐롯을 상대로 경기를 내내 리드하며 시즌 첫 연승을 챙겼다.

 

전주 KCC가 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84-76으로 승리했다. 

 

허웅이 23점 2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승리를 주도했고, 론데 홀리스 제퍼슨(17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정창영(13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라건아(9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 이승현(8점 12리바운드)이 힘을 보탰다.

 

KCC는 전성현, 이정현을 앞세워 리그 2위를 지키던 캐롯을 상대로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다. 4쿼터 중반 1점차로 따라잡히는 아찔한 상황이 있었지만 동점이나 역전을 허용하진 않았다. 이후 이승현, 허웅, 제퍼슨이 차례로 득점하며 결국 승리를 확정지었다. 

 

경기 후 만난 전창진 감독은 "앞선 디펜스가 아주 좋았다. 전체적으로 경기가 잘 됐다. 특히 (허)웅이가 수비, 공격 모두 상당히 좋은 역할 해줬다. (이)승현이는 디펜스 중심을 잘 잡아줬다. 마지막에 전성현, 이정현이 들어가는 슛들은 도저히 상상을 못하는 슛이 들어가버려서 스코어가 좁혀졌지만 초반부터 수비가 잘 됐어서 공격까지 매끄럽게 이어졌다. 용병 선수들도 번갈아가면서 뛰었는데 그것도 잘 됐다. 경기 내용이 좋아져서 다행이다"라고 웃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허웅의 수비를 칭찬한 것에 대해 자세히 묻자 전창진 감독은 "본인이 전성현 수비를 맡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 스위치 디펜스를 통해 번갈아 가면서 수비를 했는데 잘 됐다. 웅이가 체력적으로 부담이 됐을 텐데도 상당히 잘해줬다"고 답했다.

 

제퍼슨의 활약도 눈에 띈다. 라건아가 22분 52초를 뛰었고, 제퍼슨이 17분 8초를 뛰며 출전 시간을 고르게 가져갔는데, 제퍼슨은 17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팀 연승에 크게 공헌했다.

 

전창진 감독은 "제퍼슨이 오늘 잘해줬다 그동안은 급한 오펜스가 많았는데 확률 높은 오펜스와 미들슛을 많이 보여줬다. 리바운드 가담도 좋았고, 트랜지션도 좋아서 속공이 많이 나왔다"며 제퍼슨의 활약에 만족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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