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에 민감해지지 말자" 강성형 감독이 선수들에게[현장인터뷰]

강예진 2022. 12. 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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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시즌 많은 경험을 했다. 선수들한테 상황에 민감해지지 말자고 이야기했다."

선수들이 주눅들 수 있는 상황이지만 강 감독은 "자신 있게 했으면 좋겠다.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은 감각이 떨어져서 채워가는 게 쉽지 않다. 시즌 중 해야 할 역할들이 있기 때문에 잘해줬으면 한다"고 바랐다.

강 감독은 "지난시즌에 많은 경험을 했다. 선수들에게 상황에 민감해지지 말자고 했다. 여러 경기를 치렀기에 이겨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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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 장충=강예진기자] “지난시즌 많은 경험을 했다. 선수들한테 상황에 민감해지지 말자고 이야기했다.”

강성현 현대걸설 감독이 2세트를 뼈아프게 내준 후 선수들을 이렇게 다독였다.

현대건설은 8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GS칼텍스와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9, 23-25, 21-25, 25-11, 15-10)로 개막 12연승을 내달렸다. 지난 시즌과 타이를 이루면서 승점 32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승리에도 아쉬움이 남는다. 2세트 21-14를 만들었지만 순식간에 10점을 연속으로 헌납했다. 여유를 잃으면서 세트를 내줬다. 강 감독은 “더 쉽게 갈 방법이 있었는데 아쉽다. 하지만 한정된 선수로 리그를 끌고 갈 순 없다. 어쨌든 끝까지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돌아봤다.

세터 이나연과 황연주가 투입됐을 때 마무리 짓지 못했다. 선수들이 주눅들 수 있는 상황이지만 강 감독은 “자신 있게 했으면 좋겠다.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은 감각이 떨어져서 채워가는 게 쉽지 않다. 시즌 중 해야 할 역할들이 있기 때문에 잘해줬으면 한다”고 바랐다.

4, 5세트는 초반부터 리드를 가져왔다. 강 감독은 “선수들이 누구랄 것 없이 모두 하나가 됐다”고 짚었다.

3경기 연속 풀세트에도 승수를 차곡차곡 챙겼다. 지난 시즌과 달라진 모습이다. 강 감독은 “지난시즌에 많은 경험을 했다. 선수들에게 상황에 민감해지지 말자고 했다. 여러 경기를 치렀기에 이겨냈다”고 설명했다.

고민은 있다. 황민경 고예림 정지윤이 자리한 아웃사이드 히터 외에 세터와 야스민을 받쳐 줄 선수가 부족하다. 강 감독은 “두 자리가 힘들다”면서도 “다음 경기까지 텀이 있다. 3라운드 준비 잘해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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