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손흥민 '주장 완장' 받은 尹 “투혼, 저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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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8일 저녁 카타르 월드컵 16강 쾌거를 이룬 축구 국가대표팀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여러분의 젊음과 열정이 안팎으로 어려운 나라와 힘든 국민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주셨다"며 "저와 우리 국민에게 여러분들은 월드컵 우승팀"이라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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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우리 국민에게 여러분들은 월드컵 우승팀"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8일 저녁 카타르 월드컵 16강 쾌거를 이룬 축구 국가대표팀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여러분의 젊음과 열정이 안팎으로 어려운 나라와 힘든 국민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주셨다"며 "저와 우리 국민에게 여러분들은 월드컵 우승팀"이라며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축구는 선수 여러분에게는 청춘이고 인생이다. 축구는 세계 모든 인류에게 공통 언어이고 전 세계 모든 국민들의 노래이고 춤"이라며 "저는 이 축구를 통해 세계 평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믿음을 오래전부터 가지고 있었다. 여러분들은 운동선수를 넘어 평화의 전도사이고 모든 국민들 또 어려움에 처한 분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주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파울루 벤투 감독은 "대표팀과 4년 좀 넘는 긴 여정이었는데 같이 했던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대통령께도 이렇게 좋은 자리에 초대해주고 환영해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며 "4년간의 여정 동안 굉장히 행복한 감정이 들었다. 이 나라를 대표해서 빛낼 수 있어서 감사한 기분이다"고 화답했다.
대표팀의 주장을 맡았던 손흥민은 "4년 동안 국민들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정말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왔다. 그런 부분에 있어 너무나도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이런 자리로 선수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 또 환영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저희 선수들은 대한민국을 더욱 빛나게 할 수 있도록 축구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노력을 할 테니 지금처럼 열심히 응원해주시고 잘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만찬은 국민의례, 대회 주요 영상 시청, 윤 대통령의 환영 인사, 벤투 감독과 손흥민 선수의 답사, 선물 증정,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kkoraz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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