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文, 서훈 구속에 화가 많이 나. 전방위적 사정·정치보복 진행”

김경호 2022. 12. 8. 2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문재인 정부 장차관들 중에서 수사를 받고 있는 사람 또는 조사를 받았던 사람이 23명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문재인 정부에 대한 전방위적 사정과 정치보복이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상춘재서 베트남 국가주석과 차담 “돌고 돌아서 상춘재...왜 용산 이전을 한 건지 정말 모르겠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이 지난 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서해피격수사에 대한 공식입장문을 발표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문재인 정부 장차관들 중에서 수사를 받고 있는 사람 또는 조사를 받았던 사람이 23명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문재인 정부에 대한 전방위적 사정과 정치보복이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의 구속에 대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 많은 말씀을 하신다”며 “말씀을 옮기는 게 대단히 조심스러운 게 일부 정치인들이 마음대로 왜곡하고 해석하는 부분들이 있어서 옮기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다만 ‘화가 많이 나 계셨냐’는 질문에 “제가 볼 때는 그런 것 같다”고 답했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해서는 “어제(7일) 공개된 SI 첩보에 보면 ‘살아있으면 구해줘’라는 말이 등장한다”며 “초기에 북한군의 구조정황이 있었냐고 물었을 때 국방본부에서 ‘있었다’고 했다. 이를 뒷받침하는 SI 첩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기에는 북한군이 우리 공무원을 구조하려는 정황이 있었던 것으로 북한군이 우리 공무원을 위해하거나 살해할 의도가 없었다는 걸 반증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국가정보원의 1급 간부 전원이 정리해고되고 2, 3급 간부 100명이 대기발령된 데 대해서는 “국정원 인사 학살이라고 규정하고 싶다”며 “정부기관을 권력의 입맛에 맞게 줄 세우고 눈치 보게 하겠다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또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대통령령을 바꿔 국정원 신원조회를 더 광범위하게 하도록 했다”며 “신원조회를 화대한 것이 상당히 걱정된다. 국정원 인사와 결합돼 권력기관 입맛대로 움직이라는 시그널을 준 것”이라고 우려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친교 차담을 가진 데 대해서는 “돌고 돌아서 청와대 영빈관 상춘재로 돌아간 거 아니냐”며 “왜 용산 이전을 한 건지 정말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