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3개 전통시장 온라인 배송 시작…37개 점포 참여
[KBS 청주] [앵커]
제천지역 전통시장 3곳이 함께 온라인 배송을 시작했습니다.
신선한 식재료 등을 빠르게 배송받을 수 있어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보도에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예비사회적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나대철씨, 때를 놓쳐 온라인으로 점심을 주문합니다.
나씨가 택한 곳은 전통시장 분식점입니다.
[나대철/제천시 고암로 : "전통시장에도 먹거리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거기서 먹을 수 있는 상품들을 빠르게 배송해 주시고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제천지역 전통시장 3곳이 공동으로 온라인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제천지역에서는 처음입니다.
시장을 찾아야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불편함을 없애고 소비자층 다양화를 위해섭니다.
[황대욱/제천 상권르네상스사업단장 : "상권 변화 흐름에 맞춰서 저희 제천 전통시장도 온라인 매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상인들과 함께 이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내토, 동문, 중앙 시장 37개 점포에서 437개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주문은 포털사이트 '동네시장 장보기' 사이트를 통해 가능합니다.
주중 낮 시간대 전통시장 반경 3킬로미터 이내에서는 2시간 내로 배송이 가능합니다.
상인들은 젊은 층을 포함해 새로운 판로 확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상헌/내토시장 상인 : "지금 많이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전통시장에서도 소비자분들이 원하는 것을 직접 나오시지 않고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과제는 온라인 서비스 확대를 위한 홍보입니다.
[황종하/내토시장 상인 : "아직은 홍보가 덜 되다 보니까 아직은 드문드문 주문이 들어오고 있는데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제천 상권르네상스사업단은 전통시장 온라인 배송 서비스에 대한 상인과 소비자들의 의견을 분석해 앞으로 참여 점포와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용수 기자 (wa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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