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 “나는 KCC 소속이다”

고양/최서진 2022. 12. 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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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30, 197cm)은 고양 첫 방문에 다소 뒤숭숭한 마음을 전했다.

이승현은 KCC로 이적 후 고양을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이에 대해 이승현은 "신기했다. 기존에 봤던 팬분들도 보고 고양을 적으로 만나서 마음이 뒤숭숭하기도 했다. 그러나 나는 지금 KCC 소속이기 때문에 오늘 경기에 이긴 것이 정말 만족스럽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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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최서진 기자] 이승현(30, 197cm)은 고양 첫 방문에 다소 뒤숭숭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현재 KCC 소속임을 강조했다.

이승현은 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 고양 캐롯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84-76의 팀 승리에 공헌했다.

이승현은 36분 18초 동안 8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승현의 8득점은 다소 얌전한 기록일 수 있으나, 중요한 순간 캐롯의 흐름을 끊는 득점들이었다. 이승현은 4쿼터 중반 2점 차(72-70)로 캐롯에 쫓길 때 중거리슛으로 맞불을 놨다. 이어진 이정현의 3점슛에 골밑 득점으로 분위기를 끊었다.

경기 후 만난 이승현은 “시즌 첫 연승이라 기분은 좋다. 경기 결과를 보니 KT가 져서 우리가 꼴찌는 탈출했다. 그러나 모레 SK전에서 지면 다시 꼴찌이기 때문에 SK전에 총력을 다해야 할 것 같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승현은 KCC로 이적 후 고양을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경기 전 김강선에게 꽃다발 등을 받으며 환영받았다. 이에 대해 이승현은 “신기했다. 기존에 봤던 팬분들도 보고 고양을 적으로 만나서 마음이 뒤숭숭하기도 했다. 그러나 나는 지금 KCC 소속이기 때문에 오늘 경기에 이긴 것이 정말 만족스럽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승현은 오프시즌 오른쪽 발목을 수술한 뒤 몸 상태가 다소 좋지 못했다. 시즌을 치르며 감각과 몸을 끌어올리는 과정에 있다. 전창진 감독은 좋아지는 이승현의 활약을 칭찬했다. 전창진 감독은 “(이)승현이가 뒤에서 수비 중심을 잡아줬다. 승현이가 수비나 리바운드는 잘해주고 있는데 공격에서 조금 더 올라오면 팀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현도 컨디션에 대한 질문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이승현은 “컨디션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동료들이 워낙 잘해주고 있다. 내가 도와줄 수 있는 수비 영역이 넓기 때문에 동료들이 끝까지 로테이션만 잘 해주면 수비는 잘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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