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올해의 인물’에 젤렌스키·우크라 투혼

이진주 기자 2022. 12. 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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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7일(현지시간) 2022년 ‘올해의 인물’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우크라이나의 투혼’(사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에드워드 펠센털 타임 편집장은 “키이우를 떠나지 않고 남아서 지지를 결집하기로 한 젤렌스키의 결정은 운명적이었다”며 “그는 지난 수십 년간 전혀 본 적이 없는 방식으로 세계를 움직였다”고 평가했다. 함께 선정된 ‘우크라이나의 투혼’에 대해 펠센털 편집장은 “우크라이나 안팎에서 수많은 사람이 구현한 정신”이라며 이름 모를 병사들과 종군기자들, 사람들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선 요리사와 의사들을 그 사례로 들었다. 타임 표지에는 우크라이나 언론 ‘키이우 인디펜던트’의 올가 루덴코 편집국장, 영국인 의사 데이비드 노트, 포격 도중 아이를 출산한 이리나 콘드라토바 등이 젤렌스키와 함께 실렸다.

이진주 기자 jinj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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