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거여새마을, 1600가구 대단지로 재개발
강은 기자 2022. 12. 8. 21:33
서울 ‘사전기획 공공재개발’
후보지 가운데 첫 심의 통과
“정비사업 가속 효과 입증”
후보지 가운데 첫 심의 통과
“정비사업 가속 효과 입증”
서울 송파구 거여동 일대에 1654가구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의 ‘거여새마을 정비계획안’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 ‘사전기획 공공재개발’ 후보지 가운데 처음으로 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제4차 도시재정비수권소위원회를 열고 ‘거여·마천재정비촉진지구 내 거여새마을 재정비촉진구역 지정 및 촉진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송파구 거여동 549번지 일대 거여새마을 구역은 지하철 5호선 거여역과 위례택지개발지구 사이에 자리한 노후 저층 주거 밀집지역이다. 거여새마을 구역은 서울시 사전기획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돼 올해 초부터 ‘사전 기획’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지난 9월 기획안을 확정하고, 3개월 만에 입안과 심의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사전기획은 서울시가 사업 초기 단계부터 주민, 공공시행자(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계획 방향을 제시해 사업 기간을 줄이는 제도다.
거여새마을 구역에는 공공주택 468가구를 포함한 1654가구·최고 35층의 대규모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계획 용적률은 273.6%이다. 용도지역은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제2·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되고, 기부채납 방식을 통해 사회복지시설 등이 들어선다.
강은 기자 ee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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