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케 감독과 결별' 스페인, 데 라 푸엔테 감독 선임 [공식발표]

[OSEN=우충원 기자] 스페인 축구협회가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결별하고 새로운 감독을 선임했다.
스페인 축구협회는 8일(이하 한국시간) "엔리케 감독과 결별하고 스페인 21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던 루이스 데 라푸엔테 감독을 A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데 라 푸엔테 감독은 오는 12일 이사회 승인을 마친 뒤 공식 감독으로 취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서 스페인 대표팀을 이끈 엔리케 감독은 강력한 우승후보로 기대를 크게 모았지만 16강서 탈락했다.
엔리케 감독은 지난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를 이끌고 트레블을 달성한 감독이다. 지난 2019년부터 스페인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세대교체를 통해 전력 상승을 이끈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번 월드컵서는 1차전 코스타리카와의 맞대결에서 7-0 대승을 거두면서 순항하는 듯 했다. 하지만 독일과 0-0으로 무승부를 거두더니 조별예선 최종전에선 일본에게 1-2 역전패했다. 16강전에서는 경기를 주도했는데도 모로코와 승부차기에서 모로코 골키퍼 야신 보노에게 막히면서 무릎을 꿇었다.
새롭게 선임된 데 라 푸엔테 감독은 2015년 스페인 U-19 대표팀을 이끌고 유럽 챔피언에 등극했다. 또 2020 도쿄 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했다.
스페인 축구협회는 "데 라 푸엔테 감독은 내년 3월 유로 2024 예선서 노르웨이와 스코틀랜드를 통해 A 대표팀 감독 데뷔전을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스페인 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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