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스페인, 16강 탈락 충격 여파...엔리케 감독과 결별

이규학 기자 2022. 12. 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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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대표팀을 이끌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월드컵에서 처참한 성적을 거두자 결론은 씁쓸한 퇴장이었다.

RFEF는 "엔리케 감독과 최근 몇 년간 절대 국가대표팀을 지휘한 그의 모든 코칭스태프에게 감사를 표한다"엔리케 감독은 2018년부터 스페인 대표팀을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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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스페인 대표팀을 이끌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월드컵에서 처참한 성적을 거두자 결론은 씁쓸한 퇴장이었다.


스페인 축구협회(RFEF)는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작별을 공식 발표했다.


RFEF는 “엔리케 감독과 최근 몇 년간 절대 국가대표팀을 지휘한 그의 모든 코칭스태프에게 감사를 표한다”


엔리케 감독은 2018년부터 스페인 대표팀을 이끌어왔다.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뛰어난 지도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무적함대’ 스페인을 이끌 대목이 충분했다.


혁신적인 세대교체가 주목받았다. 엔리케 감독은 다비드 데 헤아, 세르히오 라모스 등 베테랑 선수들 대신 파블로 가비, 페드리, 페란 토레스 등 어린 선수들을 중심으로 전술을 구성했다.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는 준결승까지 진출하면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그렇게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이 컸지만 조기 탈락을 맛봤다. 조별예선 1차전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7-0 대승을 거뒀지만, 3차전 일본에 충격패를 당해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이때 모로코와 팽팽한 접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패배하면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결국 책임을 피할 수 없던 엔리케 감독은 스페인 대표팀과 결별이 확정되었다.


RFEF는 “스페인 축구를 위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해야 한다는 결정이 담긴 보고서를 회장에게 전달했다”라며 “엔리케 감독과 그의 팀에 최고의 행운을 빈다. 그는 항상 스페인 대표팀으로부터 사랑과 찬사를 받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사진=스페인 축구협회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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