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석남동 공장지대 불...25시간 만에 꺼졌다

신정훈 기자 2022. 12. 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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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7시 16분쯤 인천시 서구 석남동의 한 인쇄 공장에서 큰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하루 만인 8일 오후 8시 32분쯤 화재를 진압했다./연합뉴스

인천 석남동 공장지대에서 발생한 불이 하루 만에 꺼졌다.

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지 25시간 16분 만인 이날 오후 8시 32분쯤 서구 석남동 공장지대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불은 전날 오후 7시16분쯤 2층짜리 인쇄공장에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6분 만에 인접한 5∼6곳의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11시 29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로 조정했던 소방당국은 8일 오전 6시쯤 경보령을 모두 해제했다.

화재 당시 인쇄공장에서 시작한 불은 주변 건물로 빠르게 옮겨붙었고, 소방당국은 샌드위치 패널로 된 구조 탓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불로 인쇄공장을 포함한 건물 6개 동이 전소했고, 4개 동 일부가 타는 등 1만㎡ 규모의 건물 10곳에서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 현장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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