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치열한 분이셨다" 조희연, 고 노옥희 울산교육감 빈소 조문

조민주 기자 2022. 12. 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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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치열한 분이셨다."

조 교육감은 이날 오후 7시30분께 울산시티병원에 마련된 노 교육감의 빈소를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한 뒤 "노 교육감은 정말 치열한 교육감이셨다"고 회고했다.

조 교육감은 "노 교육감은 교육민주화 실현을 위해 앞장서다가 해직돼 거리에서 투사로 활동하던 분이셨다"며 "그 치열함을 온전히 가지고 제도권 교육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신 분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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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8일 오후 울산 북구 시티병원 장례식장 VIP실에 마련된 故노옥희 울산교육감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12.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정말 치열한 분이셨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8일 갑작스레 별세한 노옥희 교육감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오후 7시30분께 울산시티병원에 마련된 노 교육감의 빈소를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한 뒤 "노 교육감은 정말 치열한 교육감이셨다"고 회고했다.

조 교육감은 "노 교육감은 교육민주화 실현을 위해 앞장서다가 해직돼 거리에서 투사로 활동하던 분이셨다"며 "그 치열함을 온전히 가지고 제도권 교육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신 분이다"고 말했다.

그는 "노 교육감의 비보를 듣고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마음이었다"며 "그저께 저녁에도 통화를 했는데 울산지역의 교육예산 삭감과 관련해 안타까움이 있다며 서울은 어떻느냐고 물어왔었다"고 전했다.

조 교육감은 "노 교육감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노 교육감의 교육개혁 정신을 저희가 계승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 교육감은 이날 낮 경찰청 주관 6개 주요기관장 정례회의에 참석, 점심식사를 하던 중 심장마비 증세가 발생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향년 64세.

장례는 울산광역시교육청장으로 치러지며 이용균 부교육감이 장례위원회 위원장을 맡는다.

발인은 오는 12일 오전 8시30분, 장지는 경남 양산시 소재 솥발산 공원묘원이다. 영결식은 같은날 오전 10시 울산시교육청에서 엄수된다.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울산시교육청 외솔회의실과 울산교육연구정보원에서 시민분향소가 운영된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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