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재건축 훈풍

장세훈 기자 2022. 12. 8.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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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재건축 문턱을 낮추는 조치로 부산의 대어급 재건축 단지가 들썩일 것 같습니다.

특히 높은 문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동래럭키 수영현대 같은 대단지들이 이번 정부 발표로 호재를 맞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2차 안전진단에서 0.05점 차이로 조건부 재건축 대상에서 탈락한 수영현대를 비롯 동래럭키 같은 대어급 아파트들의 재건축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밀안전진단의 문턱이 낮아진 것은 동래럭키로서는 호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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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럭키아파트 단지 전경. 국제신문DB


정부의 재건축 문턱을 낮추는 조치로 부산의 대어급 재건축 단지가 들썩일 것 같습니다. 특히 높은 문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동래럭키 수영현대 같은 대단지들이 이번 정부 발표로 호재를 맞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년 1월부터 즉시 아파트 재건축이 가능한 안전진단 점수를 기존의 30점 이하에서 45점 이하로 조정합니다. 또 구조안전성 점수 비중을 현재의 50%에서 30%로 낮추는 대신 주거환경과 설비노후도 평가 비중을 확대합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2차 안전진단에서 0.05점 차이로 조건부 재건축 대상에서 탈락한 수영현대를 비롯 동래럭키 같은 대어급 아파트들의 재건축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상분석 결과 수영현대의 점수는 48.13~52.86점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조건부 재건축 대상 점수입니다.

동래럭키는 18개 동 1536세대에 달합니다. 도시철도 1호선과 4호선의 환승역인 동래역을 끼고 있습니다.2020년 안전진단 첫 번째 관문인 ‘예비안전진단’에서 유지 보수가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돼 그동안 사업을 추진하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다시 사업을 추진했고 지난 8월 예비안전진단을 두 번째 도전 만에 통과했습니다.

아파트 재건축 안전진단은 예비안전진단, 정밀안전진단, 적정성 검토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정밀안전진단의 문턱이 낮아진 것은 동래럭키로서는 호재입니다.

수영현대아파트는 11개동 1180세대 대단지입니다. 1차 안전진단에서 48.95점(D등급)을 얻어 조건부 재건축 대상이 됐지만 국토안전관리원이 실시한 2차 진단에서는 점수가 오르는 바람에 고배를 마셨습니다. 2021년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에서 종합점수 48.96점(D등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적정성 검토에서 점수가 상향돼 등급이 C등급으로 조정됐습니다. 0.05점 차이로 재건축 허가를 받지 못했는데 이번 조치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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