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침수에 놀란 현대제철, '차수문 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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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대형 산업 시설과 공장의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차수문 개발에 나선다.
현대제철은 8일 충남 당진제철소에서 현대엔지니어링, 한국강구조학회, 해전산업과 함께 '침수방지 안전 시설물 공동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침수피해를 예방하는 방재안전기술 공동개발, 연구협력 및 동반성장에 대한 상생협력의 내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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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대형 산업 시설과 공장의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차수문 개발에 나선다. 8월 경북 포항공장을 덮친 태풍 힌남노 피해를 다시 겪지 않고, 여러 사업장의 수해를 예방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현대제철은 8일 충남 당진제철소에서 현대엔지니어링, 한국강구조학회, 해전산업과 함께 '침수방지 안전 시설물 공동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침수피해를 예방하는 방재안전기술 공동개발, 연구협력 및 동반성장에 대한 상생협력의 내용이 담겨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산업 시설과 공장 출입문에 최적화된 차수문 신제품을 개발해 지난여름 태풍 힌남노로 침수 피해를 본 현대제철 포항공장에 설치할 계획"이라며 현대제철이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수문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갖춘 해전산업이 제품 개발에 나선다"고 했다.
개발이 완료된 제품에 대한 차수·구조 성능 검증은 강구조학회가 맡고, 완성된 최종 제품은 현대엔지니어링의 시공을 통해 포항공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앞으로도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와 건설사의 기술을 접목한 철강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관련 플랫폼을 구축·확대할 계획이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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